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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596

운해와 시간, 내면으로의 여행 펼쳐진 운해의 바다 장엄하면서도 아름답고도 평화롭다. 이런 풍경 속에서는 속세의 일들이 떠오르지 않을뿐더러 무의미하기까지..... 산등성을 넘실대며 흘러가는 구름 파도 일찍 일어나 산정에 오르니 생각지도 않았던 큰 선물 멈춰버린듯한 시간 속 운해만이 빛결을 따라 파도처럼 흘.. 2016. 10. 20.
군위 화본역 화본역 :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 화본역(花本驛)은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역이다. 역 구내에 급수탑이 남아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선정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일부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한다. 역 광장에는 박해수 시 '화본역'.. 2016. 10. 14.
영월 청령포의 오후 삼면이 강이고, 뒷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단종의 유배지 이렇듯 산수가 수려하고 아름답건만 역사는 아픔을 간직 서녘 긴빛에 담겨진 청령포의 산빛 김소월님의 '찬란한 슬픔'에 아련 하다 ..... 2016. 10. 11.
김해 봉하마을, 소슬함 발걸음 오래전부터 가려고 마음만 먹었던 김해 봉하마을 대전으로 가는 길 봉하마을을 들렀다가려고 일찍 출발을 한다. 입구에 들어서며 걸어가는 길 벌써부터 마음에 묵직하며 아려오는 것은 ..... 바닥의 돌에 새겨진 이름들 국민들의 성금으로 이루어졌다하니, 하늘나라에서도 그나마 조금은.. 2016. 10. 11.
영월 아름다운 길 트레킹 II 5.9km의 둘레길 반을 돌고서 뒤를 돌아 본다. 몇 킬로의 거리가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간듯한 느낌 참 아륻답다. 푸근하고 한적하고 눈이 편안한 ..... 어느듯 시간은 저물어 서녘으로 해는 넘어가고, 출발한 원점의 길엔 푸근하고 따듯한 늦은 오후빛 내려 앉았다 ..... - 강원도 영월, 아.. 2016. 10. 9.
영월 아름다운 길 트레킹 I 강원도 영월 저류지오토 캠핑장을 기점으로 해서 5.9km의 둘레길 우리나라의 이름난 아름다운 길이 많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도 많지만, 그에 비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길 가을 빛 길어지는 오후 불어오는 산들 바람의 상쾌함 속으로 ..... 기분 좋을 가을 바람과 가을 오후의 빛.. 2016. 10. 8.
육십령 고개마루에 서서 밀양 김해 의령을 지나고 합천 황강레포츠공원에서 휴식 거창 380년 수령의 보호수 옆에서 이셥여분의 숙면을 취한 후 다시 길을 출발한다. 구불 구불 고개를 돌아 돌아 덕유산을 기준으로 왼편 전북 장수 방향으로 돌아가니 도 경계령 육십령 고개 아름다운 일몰경 하늘은 붉은 천구처럼.. 2016. 10. 5.
단양 소선암공원 휴식 후 귀가길 <소선암공원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853> 자연발생유원지 청명한 계류옆 캠핑장 조성 : 요금 1일에 어른 1명 1,000원 물놀이 할 수 있음. 매점 있음. 매점에 샤워 있음. 캠핑장 내 화장실과 개수대 있음. 전기를 사용할수 있음.(전류 약함) 영월에서 일을 보고서, 국도를 따라서 단양.. 2016. 10. 3.
영월군 영월역 거리에서 영월 저류지오토캠핑장에 베이스캠프를 두고서 영월 시내에 마실을 나선다. 평일 오후 도심의 거리는 어느 도시나 그러하듯 한산하다. 어떤 도시를 가든 차에서 구경하는 것과 걸을 때와는 그 도시의 주는 리듬이 다른듯 싶다. 일을 마치고, 영월역 주차장에서 쭉 뻗은 기차선로를 바라.. 2016. 10. 1.
영월 선돌 고요의 시간 영월 선돌의 물굽이 따스함, 고요한 시간 그저 바라봄이 좋음에 ..... - 강원도 영월 선돌바위, 해넘이의 시간 속에서 - 2016. 9. 28.
봉평 마실길 경북 군위에서 하루를 머물고서 강원도 평창으로의 길 오후 늦게 도착한 봉평 축제를 마친 한적한 저녁 봉평의 거리를 걸으며 메밀막국수 한그릇 아침까지의 꿀잠 일어나 세면을 하고서 따듯한 한잔의 커피 그리고, 카메라를 메구선 산보를 나서다. 며칠전까지 있었던 봉평메밀축제의 .. 2016. 9. 26.
경북 군위 화본마을의 아침 <산성초등학교 :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868-2, 1921년 세워져 2002년에 폐교되어 마을 주차장으로 활용> 추석 긴 연휴 지나고, 강원도 평창 가는 마실길 경북 군위의 조용하고 푸근한 화본마을에 차박 전날 밤 지진으로 전국이 떠들썩 했건만, 이곳의 아침은 너무나 평화롭다. 일어나 간단.. 2016. 9. 20.
평창으로 마실 길 긴 연휴가 지나고, 시작하는 일상으로의 시간 곧 바로 강원도 평창으로 출장 <평창으로의 가을 마실> 시간 : 9월 19일(월) ~ 24일(토) 동선 : 울산 -> 군위(화본마을) -> 평창(봉평, 바위공원) -> 울산 일을 하며 머무를 곳을 호텔과 모텔 제외 중간 마다 그 지역의 정취가 가득한 곳에.. 2016. 9. 19.
태백 구문소(求門沼), 아름다운 풍경에 머물며 <태백 구문소 : 천연기념물 제417호, 강원 태백시 동점동 산10-1번지 외>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 구무는 구멍, 굴의 고어(古語)이다. [굴이 있는 연못]이라는 의미가 되며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완성)나 척주지, 대동여지도에는 천천(穿川)이라 표기되어 있다. 도강산맥(.. 2016. 9. 4.
광부의 꿈 II 까치발건물 개울 건너 길을 걷다가 문득, 돌아서 바라보는 광부의 동상 푸른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인자로운 표정으로 손을 흔든다. 발걸음 돌려 광부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까치발 건물 한켠 아이를 업고 있는 아내의 동상 전일 피곤한 어깨였었어도 그때엔 이렇게 .. 2016.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