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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30

피아골 연곡사의 오후 가을비 지나간 평일 오후 깊은 산골로 불어 오는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건만, 하루 저무는 서녘의 긴 빛은 따사로움에 ..... - 피아골 연곡사, 저무는 하루의 빛 속에서 - 2018. 11. 5.
국사봉, 여명의 아침 일출해 떠 오르고 여명의 아침 밝아 온다. 아름다운 우리산하 그저 생각 없음으로 바라보게 하다. 자연은 때론 자신의 존재 유무를 망각케 하다 ..... - 국사봉, 여명의 아침을 바라보며 - 2016. 11. 1.
옥정호 일몰경 바라보며 또 다시 가을비 나린다. 출장길 약속된 일들, 우천으로 연기되어 발걸음 정읍으로 향하고, 정읍의 식당에서 푸근한 인심의 밥상 오후 3시가 넘어가며 하늘은 점차 개인다. 연기된 약속으로 하루의 여유 천천히 정읍의 푸근한 들판길을 달린다. 옥정호가 바라 보이는 국사봉 비가 왔음인지.. 2016. 10. 28.
지리산 뱀사골 가을비 나리고 시월이 다가는 가을 깊은 날 대전으로 다시금 출장 가는길에 쉬었다 가는 중간 기착지 지리산 뱀사골 조용한 쉼터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정리하고 있으니 가을 재촉하는 세찬 가을비 차 지붕을 또닥 제법 세찬 가을비 내리고 난 뒤 소강의 시간에 잠시 카메라를 들고서 주변을 둘러 본다... 2016. 10. 25.
무주 반디랜드에서의 시간 속에 머물며 무주 반디랜드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324 (설천면) 반디랜드는 반딧불이를 체험하고 학습,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희귀 곤충을 만날 수 있는 곤충박물관,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체험 학습 교육 공간이다. 반디랜드내에 위치한 무주.. 2016. 10. 22.
의령 한우산, 산정의 아침 여명이 시간이 지나고 밝아 오는 아침 하늘 해를 기다리며 산정상을 거닐다. 또 다른 사진가는 사진을 담고 또 다른 사진가는 여명빛에 소요유 고개 내민 아침해 산정에서의 일출, 참 좋구나..... 아침 빛이 오름에 산하 굽이에 걸쳐진 운해의 파도는 더욱 거세어진다. 가을 억새 영글어 가.. 2016. 10. 18.
도담삼봉의 가을 서녁으로 넘어가는 긴빛 도담삼봉에 비추이고 ..... - 단양 도담삼봉의 가을 정취 속에서 - 2016. 9. 30.
가을 들녘에 서서 / 홍해리 가을 들녘에 서서 /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2015. 9. 4.
만추(晩秋)의 싯귀 만추(晩秋)의 싯귀 색감의 언어 해질녘 호수가 하늘과 대지와 물위엔 가을 색의 싯귀 ..... 500px popular https://500px.com/photo/91507711/late-autumn-sunset-by-taehong-ahn 2014. 12. 2.
가을, 그 끝자락을 찾아서 사람들 저편 길로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러 떠나고, 사진사는 이편 길로 가을의 빛자락을 잡으러 ..... 가을, 계절의 마침표처럼 정점을 찍으려 산등성에선 빛은 나린다. 올 가을 두번이나 찾았던 청송의 가을 쏟아지는 빛자락에 흔들리는 억새결처럼 또 다른 계절의 뒤안길로 ..... - 2014년 1.. 2014. 12. 2.
가을 / 조병화 가을 /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거 가을은 구름 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500px popular https://500px.com/photo/.. 2014. 11. 26.
호수길 걸으며 II 500px popular https://500px.com/photo/91617963/late-autumn-reflection-by-taehong-ahn 사진을 하며 이리 저리 동선을 그려가다 보면 이름나고 유명한 곳은 이래서 유명했구나 하고 감탄을 한다. 그리고, 남들이 보지 않는 이름나지 않은 시골길 동선을 그려가다 보면 무명의 장소건만, 참 아름다운 우리나라구.. 2014. 11. 22.
호수길 걸으며 I 가을 깊음으로 가는 토요일 이른 새벽 영덕으로 마실 보러 길을 나서다. 옥계계곡 가는 길 아침 안개 나린 고운 저수지의 풍경, 가을 그 속을 걷다 ..... - 옥계계곡 가는 길,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 도천저수지 걸으며 - 500px popular https://500px.com/photo/90593483/silence-autumn-road-by-taehong-ahn?from=user_li.. 2014. 11. 22.
가을빛 주왕산 절골 에필로그 몇해만에 다시 찾은 주왕산 절골 여전히 그 아름다움에 감탄사는 절로 나온다. 가을은 짧고, 지나가는 시간은 순간 주어진 '현재(Present)' 라는 '선물(Present)' 올해에도 아름다운 주왕산 절골 계곡을 보고 느끼고 담을 수 있었던 계절의 '현재(Present)'와 '선물(Present)' 감사의 마음, 그리고, 언.. 2014. 11. 22.
가을빛 주왕산 절골 걸으며 VI 사람들 저마다 가을의 정취에 빠져든다. 잎사귀 물결 나뭇자락 말없음으로 보고 걷는 것만으로도 ..... - 아름다운 우리산하, 주왕산 절골 가을 빛 나리는 계곡을 걸으며 - 201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