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가려고 마음만 먹었던 김해 봉하마을
대전으로 가는 길
봉하마을을 들렀다가려고 일찍 출발을 한다.
입구에 들어서며 걸어가는 길
벌써부터 마음에 묵직하며 아려오는 것은
.....
바닥의 돌에 새겨진 이름들
국민들의 성금으로 이루어졌다하니,
하늘나라에서도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되셨을까
참배를 하고서
건너편 자그만 공원에 앉아 저편 거북바위 모양의 산을 바라본다.
하늘,
참 푸르다.
영상관에 들러 영상을 바라보려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끝까지 보질 못하고 돌아서 나온다.
살아 계셨더라면
국민들에게 참 위안과 위로를 주셨을 넉넉한 분이셨을텐데
.....
좌우로 보여지는 푸근한 웃음의 얼굴
하늘나라에서는
정치를 잊으시고서, 평안의 시간에 드시길
.....
- 김해 봉하마을, 가을 소슬함의 발걸음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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