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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너머의 세상엔... 안경 너머의 세상과 안경속의 세상... 문득... 길을 가다... 안경을 벗고서 사물을 바라보며... 안경 속에 비춰진 사물의 모습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안경 속으로 들어오는 코스모스의 모양새에 이리 보고 저리 보며...묘한 감흥에 빠진다... 촌눔이 바라보는 세상... 안경 속에 비춰진 세상... 안경을 .. 2007. 10. 3.
세상엔 소중하지 않은 존재가 없겠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한 켠 속에서... 오늘두 촌눔 역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그들 각자의 삶과 촌눔 자신의 삶이 이리 저리 거미줄과 같은 네트웍으로 연결 되어져... 하루라는 세상의 선물을 받으며... 하루의 저녁 석양 놀 속에서 하루의 동선에 감사함을 드리게 된다... 문득...얼마 전 .. 2007. 9. 13.
가을 저녁 산보길의 선물...^^ 여름의 정열과 습함이 물러 갔는가 하더니...다시금 몰려 드는 가을 장마라... 오랜 시간 동안 가을 장마의 잿빛은 세상을 회색 물감으로 물들이고... 하늘의 낮음만큼이나 센티한 일상의 감흥들이 연결된다... 릴렉스한 일요일 오전 샤워와 한잔의 차를 마시고...익숙한 똑딱이 녀석 들고 길을 나선다..... 2007. 9. 9.
비님의 소강속 시골의 산보길 속...이야기 두나... 둥근 타원의 구불한 시골길 돌아 마을 어귀 끝자락 새로운 길... 또 하나의 길을 걸어 보고는 맘속에 여운을 담아 발길을 돌린다... 돌아 오는 길... 시골 산보 속에서 처음 만나는 귀여운 아가씨들... 천진한 표정과 순수한 웃음... 귀여운 걸음걸이... 촌눔과 스쳐 지나며 두 아가씨는 부끄러운듯 수줍은 .. 2007. 7. 29.
비님의 소강속 시골의 산보길 속...이야기 하나... 날씨의 변화가 수줍은 17세 소녀의 뺨쳐럼...빠르게 변해가는 휴일날 아침... 한잔의 차를 마시며...내리는 비님을 바라본다... 한잔의 차를 마시고...잠시 휴식을 취하니 비님은 간데 없고... 회색의 구름이 대기에 낮게 가라 앉아 촌눔에게 손짓한다... 한참을 걸어가 도착하고 보니... 시골의 한 마을 회.. 2007. 7. 24.
아날로그의 똑딱거림... 시골길의 구불 구불함처럼...날씨의 변화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쉬임없이 변해가고... 해님이 나와 대지에 온기를 불어 넣는가 하면... 어느새...낮은 대기의 기운을 불어 넣는 회색의 하양 솜구름 비를 뿌린다... 한참을 걷다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려 그늘 공간에 들어가고... 현재의 이 순간... 태양의.. 2007. 7. 22.
두 음절의 변화하는 고요함의 세상 속에서... 오월이 지났다는 인식을 가진지 불과 채 얼마 되지 않았건만... 이제 유월도 흘러가고... 정열과 습함 그리고 장마의 끝자락을 보이는 칠월이 왔음이니... 휴일 릴렉스...해질녘...촌눔의 산보는 이어진다... 시골 산속의 조그만 동네... 사람들은 다니지 않고...간혹 보이는 밭에서 일하시는 농부님네들..... 2007. 7. 8.
아무런 생각 없음 속의 산보길 바삐 흘러가는 시간 속... 하루의 실타래는 그 다음날로 이어지고... 하나의 실꾸러미 쳐다보면...이어지는 내일의 모습도 떠 오른다... 시간이 날때면... 간혹 찾아 가는 곳... 똑딱이 녀석 배 고프다가 한주일 내내 아우성치고... 간만에 여유로운 모습을 하고서... 허기진 똑딱이 녀석 들고서.. 길을 나서.. 2007. 6. 17.
기묘한 세상 속...기묘한 느낌... 차분한 하늘...차분한 대기...차분한 마음... 하루의 저뭄 속에서 차분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잠시의 명상에 젖어 본다. 오늘 문득 산보 중 느껴졌었던...오늘 문득 평생지기 녀석과의 통화 중에 느껴 졌었던... 묘한 무엇 하나의 느낌... 문득 느껴지는 묘한 느낌은 또 다른 묘한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하.. 2007. 4. 24.
모티브(Motive)... 달님이 하늘에 두둥실 떠 있고 계절의 이마는 바람결에 휘날린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이마와 같고 하늘과 사람은 봄의 모양을 하고 있다. 얼마전 친구 녀석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돌아 오는 길 떠 오른 달님 하나의 모습 ..... 차창 밖으로 보이는 달님의 모습을 보며 갖가지 상상에 빠지는 .. 2007. 4. 10.
봄의 야경 속 거닐며... 하루가 저물고 저녁이 되니...몸의 피곤함이 어깨를 눌러 댄다. 피곤한 몸 누워 쉬려니...봄 바람 창문으로 들어와 나오라고 속삭이고 ..... 어눌한 몸짓에 똑딱이 하나 들고서 동네 어귀를 걸어간다. 한뜸 한뜸 걷는 발 걸음이 이어지고 피곤한 몸과 마음이 점차 봄의 세계에 동화 되어서 인지 ..... 잘 나.. 2007. 4. 4.
막걸리 한잔 걸친 어느 저녁 날에... 살짜기 비치는 태양 바람이 불어도 따사로웁고 살짜기 부는 바람 잔잔한 비구름이 불어와도 포근하니 ..... 봄이로구나 ..... 오늘 한뜸의 시간에 세월이 흘러감은 불변이나 한뜸의 시간 속엔 거꾸로 흐름의 묘미도 있는게 세상 ..... 봄은 어찌보면 '수다'...의 계절인지도 말이 없음으로 일관하면...천릿.. 2007. 3. 19.
비님에 막걸리와 파전이라...^^ 봄의 나즈막한 하늘이 세상에 내려 앉으며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에 차분함의 메시지를 던지고 비님이 오려는 듯 하늘과 땅은 맞 닿아 있다. 주변의 일상으로 일주일 가량을 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이 바쁜척하며 보내었던 시간들 차분한 대지의 모습마냥 휴식의 시간으로 촌눔을 평안케 하고 혹여 .. 2007. 3. 16.
스스로에게 보내는 질책... 바깥을 나가보니 날씨가 꽤 따스해져 있음을 피부가 먼저 느끼고 불어 오는 바람결 속에도 따스함의 훈풍이 느껴지니 봄인가 보다. 나무 한그루와 이끼 태양의 색감과 뒤섞이니 묘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서로가 공생하며 서로가 위해주는 .... 많은 이들은 나무와 이끼처럼 서로를 위하기도 하지만 .. 2007. 3. 15.
일송정... 청명한 하늘 흰구름 흘러가고 억새 덤풀 사이 한그루 솟아 오른 일송정 비...눈...몰아치고 차가운 겨울의 삭풍을 받아 내고 번개와 천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광풍이 천지를 삼킬듯이 불어도 ..... 한그루 일송정 ..... 세상의 어떠한 흔들림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중용의 도를 이어 나가며 겸손 .. 200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