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한 켠 속에서... 오늘두 촌눔 역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그들 각자의 삶과 촌눔 자신의 삶이 이리 저리 거미줄과 같은 네트웍으로 연결 되어져... 하루라는 세상의 선물을 받으며... 하루의 저녁 석양 놀 속에서 하루의 동선에 감사함을 드리게 된다...
문득...얼마 전 찍었었던 사진 생각에... 이리 저리 사진을 보며... 몇시간 동안을 걸었건만... 똑딱이 속엔 딸랑 한장의 사진...^^
사진을 보며...딸랑 한장의 사진을 담고자 했을 때의 기분에 잠시 잠겨 본다...
......
사진 속의 경운기...녹슬음과 풀로 뒤 덮여...한때 열심이 움직였을 때의 모습은 간데 없고...길가의 한켠...외로이 사시사철의 희노애락을 녹슬음의 무늬로 받아 내고 있으니...
.....
사람들은 누구나가 살아가며 각자의 사연과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고...
각자의 삶속엔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과 존재들과의 교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간혹...사람들을 만날 때면...
이러한 사람...저러한 사람... 각양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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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기준으로 살아간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소중한 존재이고 귀중함에 대접 받아야 할 존재이지 않을까...
자신의 삶이 중요하고...소중하면...
타인의 삶도 중요하고...소중하다... 라는 것을 열번에 두세번 정도라도 마음을 가지고서 헤아린다면...
얼마나 행복하고...멋지고 아름다울까...
......
자신의 것이 소중하고...자신의 삶과 가족들이 소중하다면...
다른 이들 역시 소중하고...그들의 삶과 가족들과 귀중한 시간들도 소중한 것이지 않을까...
.....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자이거나...선인이지는 않을지라도...
열번 중... 두 세번 정도만이라도...다른 이들의 입장을 10% 정도만이라도 생각하였으면...
길가의 녹슨 경운기의 자취를 보니... 여러 가지의 생각이 교차 되고...
하나의 생각은 몇 개의 고리가 연결되며...삶의 '네트웍'...'인연'... 이라는 것을 생각케 하니...
저렇게 녹슬은 녀석두... 언젠가 세월의 희노애락에 따라... 자연에 한줌의 먼지로 돌아 가겠지...
.....
저녁 석양 속을 걷는 산보... 아마... 산보 중의 백미라는 '가을 석양의 산보'... 역시... 눈이 바알갛게 물들만큼의 서녘 하늘의 붉은 석양은...내일의 새로움이라는 붉음을 기약하는 듯 하니...
오늘 하루가 행복하고... 내일도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는 맘은 조금이라도 가지고 생활하였으면...^^
멋진 가을 하늘과 감미로운 가을의 바람결...
촌눔의 지인들과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행복이라는 감미로운 바람으로 그들을 감싸 주었으면...
^___^
- 감미로운 가을 저녁의 산보 중에 스쳐 지나가는 엉뚱함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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