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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봄의 야경 속 거닐며...

by 감홍시 2007. 4. 4.

 

 

 

하루가 저물고 저녁이 되니...몸의 피곤함이 어깨를 눌러 댄다.

 

 

피곤한 몸 누워 쉬려니...봄 바람 창문으로 들어와 나오라고 속삭이고

 

.....

 

 

 

 

 

 

어눌한 몸짓에 똑딱이 하나 들고서

 

동네 어귀를 걸어간다.

 

 

 

 

 

 

한뜸 한뜸 걷는 발 걸음이 이어지고

 

피곤한 몸과 마음이 점차 봄의 세계에 동화 되어서 인지

 

.....

 

잘 나왔다는 생각 하나...

 

 

 

 

 

 

아무도 없는 동네 어귀를 촌눔 홀로 어거정 거리며 걸어가고

 

담장 옆 벛꽃의 가지가 고웁게 단장을 하고서 하늘에 담겨 있고

 

 

 

 

 

 

한참을 돌아 나가니...아늑한 밤의 정경 촌눔에게 안식을 준다.

 

 

 

 

 

 

하늘...달...구름...길과 나트륨등...그리고...저멀리 시내의 야경...

 

 

하나 하나마다...화음이 되어 봄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듯 하고...

 

 

 

 

 

 

.....

 

한참을 걷다 지친 몸 담장에 기대어 하늘을 보니

 

 

지나간 겨울 억새 녀석 사이로 달님이 방긋하네

 

 

.....

 

 

 

- 일과 후 지친 몸...봄의 야경 속을 거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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