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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404

연잎 봉우리 세상에 고개를 내민다... 지난 여름이 시작될 즈음 보았었던 연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벌써 한해가 지나갔는가... 뿌리에서 줄기 꽃잎 하나까지 세상에 나와 모든 것을 주고가니 불교에서의 고타마 붓다와 같음인가... 싱그런 연잎들 올해엔 또 어떤 감흥이 올지 경주로 마실을 나갈때면 시간을 내어 서출지 안압지 연잎의.. 2010. 7. 2.
참 고요한 하루의 마무리... 해질녘 조용한 들꽃학습원 사람의 소리 없고 고요한 정적속 한뜸의 동선 연결해 나가고 하루 채워짐 서녘의 긴 가시광선으로 대지에 흩뿌린다... 참 고요하다... 2010. 6. 19.
오월 푸름의 메트로놈 ... 오월 휴일 정오 하늘은 맑고 초록의 물결 거리 가로수 마다 봄바람에 살랑 거린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이런 저런 이야기 커피에 맛난 식사... 계절의 여왕 오월 마무리 이틀을 앞두고 오랜 친구와 함께 사람사는 두런 두런 이야기 맛난 식사 ..... 오월의 푸르른 휴일 정오 연록의 푸르름 시계추마냥.. 2010. 5. 29.
함께 갈 새로운 친구 ... < 시그마 17-70mm F2.8-4 DC MACRO OS HSM (니콘 AF마운트)/신제품/손떨림보정> 여러 좋은 렌즈가 있지만 크롬바디에선 가격대비 최고의 표준줌렌즈(개인적 소견^^)인 시그마 17 -70mm 녀석을 새로운 친구로 맞아 들인다... 녀석을 풀바디(ff바디)로 환산하면 26 - 105mm 넓은 화각에 준망원까지 밝기 f2.8 -4이며, 손.. 2010. 5. 25.
정월대보름 산등성 올라... 정월대보름 보름달 휘영한 빛 비록 없지만...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달님의 아가페적 빛은 세상 어디서나 내리고 있으니... 휘뿌연 달빛 사람 사는 세상 바라보며 그 속 어딘가에서도 어울렁 더울렁 사람의 파도는 넘실... 세월이 지나고 또 다른 일들 세상 속 만류로 변해가지만 언제나 그렇듯 달님은 시.. 2010. 3. 1.
사람들 표정속엔 아이들 세상 담겨져 있음에... ^^ 눈이 귀한 곳 아주 오랜만에 내린 겨울 첫눈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고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하나둘 표정들 속엔 아이와 함께 동화된 사람들의 얼굴... 덩달아 아이처럼 상기된 기분 좋을 찬바람 속 바알간 얼굴로 산보 한다...^^ 보기 힘든 눈세상 살포시 대지에 내려와 앉으니 보기 힘듬 사람들 그 표정.. 2010. 2. 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우리나라 한국의 세월 설날... 참으로 건강하시고 참으로 포근하시고 참으로 행복하시고 그리고...' ~~고' ... 행복 한뜸으로 이어가세요... ^^ ps 많으신 분들께서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드리는 말씀 오셔서 댓글에 대한 부담 갖지 마시고 편히 쉬시다 가심을 바래봅.. 2010. 2. 12.
하늘 낮음에 그 하루 ... 하늘은 고요하고 낮은 침묵 대지위 낮게 깔린 습함의 건조 하늘은 말없음의 낮음 낮은 대지의 강은 결따라 말없이 흘러간다... 2009. 11. 17.
선선한 바람결...가을 깊숙함 속 거닐며 ... 토요일 일상을 마치며 집으로 오는 길 늦가을 선선한 바람결 거리의 나뭇잎 허공에 날리우고... 산림원 숲길 어느듯 새로운 계절 준비에 선선한 바람 돌아 나간다... 시간의 흐름 계절은 돌고 돌며 하나가 가고 나면 또 하나의 계절 다가온다... 토요일 오후 한통의 경조사 전화 밤새워 자리를 지키고... .. 2009. 11. 15.
하늘 열리며...차가운 바람 창틈으로 불어오고... 가을 색감 더 바래도록 하늘 비님 계속 내려오고 하늘 열리며 차가운 바람 창틈으로 들어와... 인적 없는 고요한 산길 잠시 잠시 나리는 보풀꽃 같은 빗방울 맞으며 등성이 불빛 친구삼아... 능선 위 빛나는 사람의 집들 어둠 속 가로등 홀로 밝히며 길을 인도한다... 차가운 바람 불어 옷깃을 풀어 본다... 2009. 11. 12.
계절...바람결에 공존한다... 며칠간 빠듯한 일상 이리 저리 왔다 갔다하니 제법 심한 몸살 시간만 나면 잠에 빠지고... 며칠간 급변하는 날씨 다시금 풀리니 망중한속 간간이 산보를 나선다... 하늘은 맑고 날은 풀리고 비록 몸살 기운에 고단한 몸으로 걷건만 역시 가을 저녁산보는 묘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아침 저녁 산보에 .. 2009. 11. 6.
느릿한 걸음, 익어가는 홍시... ^^ 길을 나서 릴렉스의 동선 지나는 시골길 저편 감을 따시는 농부님... 느릿한 걸음 익어가는 홍시마냥 흐느적거리며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바알갛게 익은 감나무 바라본다... 농부님네 감따는 모습 한참을 들여다 보니 밑에서 감을 정리하시는 할머니 홍시하나 건네시기에... 사아~ㄹ 짜~ㄱ ... ^^ 시골 기.. 2009. 11. 4.
가을 고운 단풍길 속의 사람들 ... 가을 단풍이 물든 공원 저마다의 사람들 각양의 삶속에서 가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단풍의 동선을 이어 간다... 가을이라는 계절 공원을 거닐다 만난 선배 진사님과 예전 지인 형님들... 가을 단풍의 색감에 동선을 이어가며 하루의 일상을 수놓는 지인님들과 모든 이들... 그들 모두에게 가을 고.. 2009. 10. 23.
하루의 일상 복잡함... 커피 한잔의 릴렉스... 일상속 복잡다단한 하루... 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잠시 쉬었더니 어느새 저녁이라... 하루의 복잡한 일상 모두 던져 버리고... 사진기에 삼각대 싣구서 도시의 한 복판 아래 삼각대 펼치고 커피 한잔의 릴렉스.. 흔들리는 잎새마냥 도시인들의 삶 세월의 바람에 흔들리니... 그래도 하루 일상을 마치.. 2009. 10. 20.
하루, 참 짧기도 하다... ^^ 하늘 짙은 헤이즈 하늘빛 대지에 흩뿌리듯 흘러 내리고... 하루 일상 일찍 마치기에 빛을 따라 강변 거슬러 올라간다... 하늘 저편 붉은 석양 느릿한 각으로 저편 바다 지평선 비추이고... 넘어 가는 붉음의 빛 저편 하늘로 간다... 강변 길따라 스쳐 지나가는 많은 이들 단조로움의 동선으로 모였다 흩어.. 2009.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