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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404

따듯한 봄속에 채워진 사람들... 기분 좋을 정도의 따듯한 바람 봄은 오고 사람들 하나둘 봄 속을 거닌다. 셔츠 윗단추 풀고서 소매는 걷어 올리고 따듯한 바람에 어깨를 펴고서... 봄속에서 사람들은 봄을 담고 봄을 담는 사람을 다시금 봄속에 담는다... 봄속을 거니는 따듯함 속에 아버지의 품에 안긴 아이의 따스함은 더욱 하고... .. 2009. 3. 2.
하늘의 봄스러움을 바라보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듯한 봄햇살... 따듯한 온기를 담은 태양을 향해 한모금의 커피를 마시며 눈을 감는다... 며칠전 걸었던 시골 농로 시골 길을 떠올리며... 온기에 밭의 흙들은 겨울의 차가움 농부의 땀과 봄의 따스함으로 녹으며 물기를 머금고 있고... 한해의 시작을 준비하듯 경운기는 손질되어 .. 2009. 2. 17.
봄의 입구에 서서... 한해가 왔는가 싶더니 어느듯 사람 마음에 묘한 향수를 불어 넣는 봄의 입구인 '입춘'... 여러가지 준비와 일들로 바쁨의 시간이 지나가고... 푸른하늘과 바다의 저끝 펼쳐진 하얀 뭉게구름... 겨울의 황색 색감 속 세상은 서서히 봄의 색감으로 변해 가는 듯하니... 따듯한 날씨에 걷기에 기분 좋을 만큼.. 2009. 2. 4.
겨울 바닷가에서... 바지를 걷고서 여름 샌들 하얀 포말이 날리는 시원한 겨울 바다를 거닐며... 간혹 몰아치는 거센 겹겹의 파도가 높은 파랑을 만들고 입고간 바지 걷었건만 허리춤까지나 파도가 몰아치고, 허공에 날리는 포말 안개처럼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2009. 1. 15.
남은 하나의 디딤돌엔... 시작하는가 싶었던 한해가 지나간다... 열두개의 디딤돌 중 하나의 디딤돌에 발을 올리며... 시간은 유수와 같아... 물처럼 끊임 없이 흘러 가고... 흐름속 가다보면... 희노애락의 물결 파랑 일렁... ..... ..... 남은 하나의 디딤돌엔...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다른이의 삶을 더욱 존중할 줄 아는... 화합.. 2008. 12. 3.
꿈을 꾸듯... 꿈을 꾼듯 하루의 시간이 지나가고, 째깍거림의 아날로그 소리 귀에 들릴 때면 어느듯 한주간이 지나간다. 늦음으로 출발하고 일상의 박자를 늦춰 왔었던 11월 한달이 지나간다. ...... 하늘엔 비님이 오시고, 대기 속에 머물던 먼지들을 빗방울 속에 담아 대지 깊은 아래로 흘려 보내니, 하늘엔 선명한 .. 2008. 11. 27.
비님 덕분에 마시는 따스한 한잔 커피 ... ^^ 차분한 비님이 내리는 푸근한 주말 오전 한잔의 차를 마시며... 창밖 저멀리 바라보며... 운문사의 가을 깊숙한 정경을 보기 위해 전일 계획한 일정에 대해서... 안개처럼 하늘에서 나리는 대기의 희뿌연함을 보며... 다음 기회로 미루며... 따시한 방... 한잔의 차를 더 마시며... 예전 사진들을 다시 한번.. 2008. 11. 8.
가을 석양 아래서... 빛 고운 하늘의 석양빛... 그 속엔 가을이 있으니... 그냥 그 길을 걷기에 좋았음이니... ^^ - 가을 석양 아래 거닐며 - 2008. 10. 9.
해질녘 가을 햇살 따시한 강변길 걸어가며 ... 일주일 전부터 파란하늘에 하양 구름이 나오는 날엔 카메라를 들구서 강변의 코스모길을 꼬옥 가려고 결심... 째깍 째깍... 일주일의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고... 오늘 아침 일어나 물한잔 하며... 창밖의 하늘을 본다... 잘하면... 파랗고 맑음의 하늘에 하늘의 흰구름까지... 일을 하는 내내 창밖을 바라.. 2008. 9. 27.
하늘은 언제나 그 자리에... 하늘이 맑았던 고운 어느날... 저녁... 일을 마치고 부랴 부랴... 그랬더니... 남은게 딸랑 한컷... ^^;; 이른 아침 일어나 맑음의 하늘을 보구서... 딸깍... 아침 하늘은 맑구... 아침의 맑음과 저녁의 포근함... 어쩌면 술래잡기 재밋는 놀이 같다는 생각...^^ - 하늘 바라 보니 - 2008. 9. 19.
산사 약수터... 이른 아침 일어나 물한잔 마시며 창밖 여명이 밝아옴을 본다... 어눌한 모양새로 약수터엘 간다. 촌눔의 게으른 모양새와는 달리... 새벽녘 세상은 참 푸근하니... 산사 약수터 한잔의 물을 마신다... 맑음의 약수물 몸 속으로 들어가고... 새벽 맑음의 공기... 약수터 주변을 둘러 본다... 조용한 산사가 .. 2008. 9. 17.
엿가락처럼 늘어진 똑딱거림의 아날로그 세상... 하루는 스무네시간이라는 획일적인 기준... 그속에 세상의 모든 이들은 째깍거리며 하루의 동선을 그려 나가니... 째깍 째깍 소리는 나는 일상의 시간을 마치고... 똑딱 똑딱 소리나는 아날로그의 릴렉스한 세상으로 길을 나선다. 때론 일을 마치고... 몸이 피곤하고... 누워 쉬고 싶은 때라도... 간단한 .. 2008. 8. 29.
갈매기 날아 갔었던 칠월 속에서...^^ 한여름의 뜨거움이 시작되고... 하늘과 대지 사이엔 열기가 넘실거린다... 칠월의 열기 속... 망중한 속... 똑딱이 녀석 대신... 한권의 책을 들구서 산보를 나섰던... 어느듯... 칠월 하순이라...^^ 뜨거움의 열기를 가진 칠월 속... 갈매기라는 태풍이 지나가고... 태풍 갈매기의 끝자락을 따라가며... 허리.. 2008. 7. 23.
들뜸의 파랑 일상의 시냇물처럼 흘러가니... ^^ 분주한 한주일이 지나가고...바쁨속의 오월을 마무리하며...새로운 유월을 맞이한다... 상가댁 문상에 일...그리고...친구와의 오랜만에 조우하며 막걸리 한잔을 하고... 또 일을 마무리하고... 유월 첫 일요일은 이렇게 저렇게 왔다 갔다하니... 집으로 들어오자 밀린 청소를 하기 시작하니...한 시간은 .. 2008. 6. 1.
녹슬은 기타줄 갈며 ... 몇 해간 묵혀 왔던... 일... 몇 달을 준비하며... 한뜸씩 해본다... 기타 하나를 살 수 있을 정도의 부품 비용이지만... 촌눔에겐 소중한 기타이기에... 발품...손품 팔아가며... 하나씩 준비하며... 한뜸씩 준비한게...근 몇 달... 막걸리...한 사발 하며... 예전 촌눔에게 기타를 선물 하였던 녀석을 떠 올려 본.. 2008.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