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404 시간의 돛배를 따라... 시간의 돛대를 단 해님 서녘으로 넘어가고... 대지를 감싸는 포근한빛 녹음의 숲길속으로... 숲길을 따라... 긴호흡 따라... 발걸음 따라... 입가에 멤도는 무심의 흥얼거림... 산 너머 남촌에는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 2009. 6. 5. 바람결 물결 따라 시간 끊임 없음에... 늦잠을 자고서 오랜 친구부부와 함께 맛난 해물칼국수... 이제 삼개월 후면 친구 녀석 귀염둥이 볼 수 있으니... 시간 바람결 따라 물결 따라 끊임 없이 흘러 간다... 해지는 저녁 노을 바라보며 바람결에 일렁이는 파랑속 해님의 자취 너울... 바람에 불어 돌아가는 풍차의 날개짓 속 시간 원을 그리며 .. 2009. 5. 31. 바람부는 날 남산에 올라... 바람이 몹시 불고 언덕 깃발 바람에 펄럭인다... 저편 하늘 저편 바라 본다... 바람이 불어 깃발 펄럭이는지... 깃발이 휘날림에 바람이 이는걸 아는건지... 바람은 바람 깃발은 깃발 그냥 바람부는 날 산등성 바람이 좋았음에... 2009. 5. 30. 모님 장가 가는 날... 집으로 오는길 하루 일과에 꽤나 힘들었던 하루... ..... 해님이 지기전 푸근한 마음에 산보... 핸드폰 사진도 찍어보고 ...... 문득 온 하나의 메시지... 친구녀석 동생 장가 가는날...^^ ...... ...... 아주 어릴적부터 보아왔던 꼬마 친구... 어느날 로마에 갔다는 소식 그리곤 어느날 사제(카톨릭 신부)의 길을.. 2009. 5. 20. 맑은 대기 저편의 하양 구름 아래 거늘며... <울산 문수산 정상 파노라마 : 사진 다섯을 손각대로...그리 정교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모습 입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촌 국수 한그릇... 얼큰한 막걸리 한사발... 손목에 두른 손수건 살포시 땀을 훔치니... 어딜가나 있는 깔딱고개... 한번의 호흡에 샤~알 살~ ^___^ 하늘 참.. 2009. 5. 17. 하늘빛 고운 서출지에서...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고 산기슭 아래 펼쳐진 희뿌연 안개비 바라본다... 달콤하고 고마운 단비... 목요일... 일상을 마무리하고 잠시 경주 서출지에 들러 석양이 내려 앉는 하늘 아래 서출지 제방에 원을 그린다... 고운 하늘빛 대지는 메마름... 하늘과 대지 불균형 드러난 연꽃의 뿌.. 2009. 5. 16. 산보의 휴식 여행을 다녀온 뒤 쌓였던 피로가 제법... 일요일 아침 늦잠 묵직한 몸의 움직임... 따듯한 한잔의 차... 릴렉스... 일상 주변의 일을 정리하고는 산보의 휴식 속으로... 제법 쌓였던 여행의 피로감 어느듯 녹음 푸름에 희석 되고... 서녘 하늘 빛의 꼬리를 달며 조용한 숲길을 비추이고... 고요함 속 홀로 걸.. 2009. 5. 11. 2009년 4월 창고정리... 비님이 씻고간 맑은 일요일 오후... 북적거리는 조카녀석들 동생네와 함께 놀러 나가고... 구수한 한잔의 차를 마시며 사월 한달 지나간 흔적들을 정리한다... <울산태화강변 산책로 청보리밭> <울주군 언양 작천정 계곡> <울산 수변공원에서> <종교와 문명의 변화를 바라보며> <경주 .. 2009. 5. 3. 부처님오신날 찾아간 성당... 아침 차한잔의 릴렉스... 징검다리연휴...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오신날이니 전일 불국사에 다녀 왔음에 부처님과 친하신 예수님이 계신곳으로 발걸음... ^^ 차분하고 고요한 정적... 마음이 푸근... 성당을 거닐며... 불국사를 찾았을때와 비슷한 느낌... 오월의 하루와 이틀... 시작하는 오월 마음속 차.. 2009. 5. 2. 단비 내린 울산대공원 망중한 속에서... 새벽녁까지 내리는 봄의 단비 소리 지붕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노래 삼아 잠을 청하고... 이른 아침 일어나 하늘을 보니 대지의 먼지 모두 씻겨진 깨끗한 공기... 비님이 오시고 난 뒤 맑은 대기 속을 걷는 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맑아지는 느낌...^^ 점심식사를 마치고 해님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 망.. 2009. 4. 14. 봄의 단비 소망하는 연록의 물감 속에서 ... 아침부터 내려진 낮은 하늘... 바람은 낮은 대기의 통로를 따라 몸을 휘감아 돌고 지나간다... 새로이 시작되는 한주의 아침... 제법 부스럭거리며...일주일에 대한 한뜸의 행보를 나서고... 해님이 고개를 숙이는 오후의 하늘엔 구름 사이 간간이 해님이 고개를 내민다... 일상을 정리하며... 고운 단비 .. 2009. 4. 13. 봄 아침 햇살 속에서... 따듯한 봄햇살 나즈막한 기와지붕에 내려 앉은 봄... 하루의 시작 봄 아침 햇살 속에서... 2009. 3. 31. 도심의 유채물결... 노란 유채가 피는 삼월... 일상을 마치고 늦은 오후 해질녘까지 노란 색감의 유채속을 거닌다... 도심속 유채의 물결... 현대 도시를 상징하는 회색빛감 속... 일렁이는 춘삼월의 유채의 노란빛감...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망중한의 시간속에 회색빛감의 도시속에서 묻은 일상의 색감... 샛노란 유채의 .. 2009. 3. 29. 2009년 봄 창고정리 사진을 찍다보면, 찍혀진 사진이 쌓여가며 셋트를 이루어 찍은 사진들과 그렇지 않은 사진들을 구분하고, 독자적 풍경이나 담고자 의도하고 갔었을때 느껴진 사진들과 다른 사진들은 비록 좋더라도 약간의 시간을 두어 올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사진들은 하나 둘 쌓이고 새로 출사를 나가 .. 2009. 3. 23. 비님이 오시는 날... 늦은 저녁 집으로 오는길 단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막걸리 하나를 들고 오고... 묵은김치와 검은콩두부를 먹으며 눈에 들어오는 녀석... 블란스에서 퇴임하신 노신부님께서 어머니께 주신 선물... 처음 그토록 가녀리고 겨우 생명을 유지하던 녀석 이제는 호박 덩쿨마냥 힘차게 자라고 있으니... 사.. 2009. 3. 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