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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219

가슴에 인화되는 시간들 설날 먼곳에서 모두 모인 가족들 시간을 스케치 하다 ..... 2016. 2. 10.
변해가는 시간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서 식당을 나서는데, 식당 놀이터에선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놀이 기구에 세 녀석이 미동도 않은채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웃음 보다는 서글픔과 걱정이 앞서게 된다. 놀이를 통해서 '함께' 그리고 '우리' .. 2016. 1. 29.
매일 뛰는 사나이들 한파를 예고하는 막바지 겨울비 나린다. 잠시 소강의 하늘 편안한 복장으로 동네 구민운동장으로 향한다. 운동장엔 아무도 없었고, 홀로 운동장을 뛴다. 거친 호흡으로도 느껴지는 비가 씻어낸 깨끗한 공기, 후~우~ ㅂ .... 후~ㄱ 훅~ 세바퀴를 돌 때 즈음 운동장에 나타난 청년 두명 비가 .. 2015. 12. 15.
무지개와 소년 첫 전시회를 하는 오랜 인연의 형님 전시회 첫날 찾아가 함께 이야기하며 한잔의 차 지나가는 가을비 불현듯 그치며 가을 오후의 빛 바다에 앉으며 무지개가 그려진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각자 카메라를 들고서 바닷가 무지개를 향한다. 한 사람은 무지개가 있는 바닷가 쪽으로 한 사.. 2015. 10. 1.
새로운 보금자리 10년을 살았던 곳에서 이사를 한다. 여름부터 준비해온 이사가 마무리 되어 갈 무렵 새로운 보금자리 차고 앞, 아직도 건재한 녀석들의 모습 차고로도 짐을 나르며 드나 들었건만..... 더운 한 여름 이사를 준비하며 힘들었건만, 차고 앞 굳건하게 살아가는 녀석들을 바라보니 묘한 감흥에 .. 2015. 9. 13.
길의 시작 길은 그렇게 시작되다 ..... 살아가며 최소한 세상에 받았던 것만큼이라도 세상에 돌려 주는 길 길없음는 듯 한 시작의 길 시간이 지나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듯 자신도 모른체 타인들도 모른체 묵묵히 걸어가는 길 되기를 ..... 2015. 7. 15.
사람의 길 시간의 길 해는 동에서 서로 움직이고 시계바늘은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며, 바람은 일었다 멈추었다를 반복한다. 세상 살아가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엉키고 섥기며 살아가는 동안 희노애락의 파랑속에서 각자가 상처 받을수 있고 상처를 줄수도 있는 세상..... 오랜 고목 .. 2015. 2. 28.
겨울 기지개의 시간 속에서 한달여 전 어머니의 교통사고 다행히 경과가 좋아 깁스를 한달여만에 풀고서 큰아들과 작은아들 어머니 셋 심신에 지친 몸과 마음 힐링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다. 병원의 답답함 속에서 밖으로 나온 세상 몸과 마음 한결 가벼움...^^ 맛난 저녁 식사와 휴식 그리고, 푸근한 취침후 맞이하는.. 2015. 1. 26.
2014년을 마무리하며 한해가 지나가는 12월 빛내림이 아름다운 늦은 오후 하늘 창밖 바라본다. 한해가 시작되었는가 싶으면 어느듯 끝자락 그리고, 또 다시 시작 시간의 수레바퀴는 끊임 없이 돌아가고 한해의 시간 무엇을 하고 어떤 일들이 지나 갔는가... 잠시의 회상 2014년 참 많은 변화와 일들이 있었던 한.. 2014. 12. 31.
아버지의 등 강변 스치며 지나가는 겨울바람 결따라 낡은 자전거 삐거덕대며 지나간다. 무심코 뒤돌아서서 무의식의 셔터 샷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본 사진 속엔 어렸을적 어렴풋한 기억 속 자전거 뒤에서 바라 보았던 아버지의 등 자전거 뒷좌석의 높이가 너무 높아 무서워 아버지의 등을 꽈악 잡았.. 2014. 12. 16.
누워서 하늘보면 바람 잔잔한 겨울 솔숲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다 ..... 푸른 하늘 햇살을 받은 나무의 따듯한 질감 시계처럼 돌아가는 하양 구름 참 단순함 속에 참 많은 것들 - 바람 잔잔한 겨울, 솔숲에 누워 하늘 바라보며 - 2014. 12. 10.
일상의 번뇌, 흘려 보낸 시간 속에서 이주간 일상의 머리아픔과 스트레스를 안고 조용한 산기슭 캠핑장으로 금요일 저녁 비님 나리지 않은 낮은 하늘 준비해간 매운양념 쭈꾸미와 콩나물무침 음악을 들으며 바람을 느끼며 쉬엄 쉬엄 마신 술 2병...^^;; 간만에 푸욱~ 잠에 빠지고 이튿날 아침 가을날처럼 고왔던 날씨 산보를 .. 2014. 12. 1.
가을 풍경, 겨울아침 새벽 라디오 소리에 잠을 깨고 들려오는 주말 일기예보에 어슴프레 들려오는 비님 소식 겨울을 맞이하려는 마지막 가을비겠지... 몽롱한 의식속에 다시 선잠에 빠지다. 근 이주간 일로 정신이 없었던 시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제법 되는듯, 아침에 일어나는 몸 제법 묵직함. 따듯한.. 2014. 11. 28.
가을 저녁, 캠프장의 아이들 주왕산 상의캠핑장 해는 서녘으로 넘어가고 새벽부터 제법 긴 거리 움직인 동선 텐트를 치고서 잠시 눈을 붙이고 식사와 산보를 하려 누웠더니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소리 하도 재밋는 소리에 일어나 문을 젖히니 캠프장 온 아이들 벌써 친구가 되어 놀고 있는듯 .... 어른들의 세상에선 .. 2014. 11. 9.
도시에 저녁이 올때면 저렇게 큰 건물에 해는 지는데 불이 세개 켜져 있었다 ..... 장노출로 늦은 오후, 컴컴한 초저녁 ... - 화려한 도시의 빌딩, 늦은 오후 지나가는 시간에 - 2014.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