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시회를 하는 오랜 인연의 형님
전시회 첫날 찾아가 함께 이야기하며 한잔의 차
지나가는 가을비 불현듯 그치며
가을 오후의 빛 바다에 앉으며 무지개가 그려진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각자 카메라를 들고서
바닷가 무지개를 향한다.
한 사람은 무지개가 있는 바닷가 쪽으로
한 사람은 무지개 속으로 들어가는 사진사를 보려고 뛰어 간다.
뛰어가는 사진사
그것을 보며 담는 사진사는
소년 이었다
......
-정자 몽돌 바닷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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