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상의캠핑장
해는 서녘으로 넘어가고
새벽부터 제법 긴 거리 움직인 동선
텐트를 치고서 잠시 눈을 붙이고
식사와 산보를 하려 누웠더니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소리
하도 재밋는 소리에 일어나 문을 젖히니
캠프장 온 아이들 벌써 친구가 되어 놀고 있는듯
....
어른들의 세상에선 보기 힘든
아이들의 순수한 시간과 세계
다시 눈을 붙이려 누웠다가
아이들 즐거운 소리에
그냥 주왕산 기슭으로 저녁 산보를
^^
- 주왕산 상의 캠핑장, 늦은 가을 밤의 정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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