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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219

새벽 산보를 가기전 결정의 시간 10초... 추석 징검다리의 긴 연휴가 지나가고 시월의 일상이 시작된다...긴 연휴 뒤라 그런지 일상으로 곧바로 리듬을 타기엔 약간의 조절이 필요 한 듯 하다... 요 며칠간 새벽에 일어나 새벽 간단한 새벽산보를 하며...연휴 속에서 흐트러진 리듬을 바로 잡으려 하지만은 쉽지 않다. 역시 새벽의 산보는 몸과 .. 2006. 10. 10.
새벽 산보를 하며... 고요한 가운데...징검다리 추석연휴의 하루가 지나갔다...새벽녘 일어나 하늘을 보며 두터운 옷을 하나 걸치고서 새벽 산보를 나선다... 시월이라 그런지...아침의 공기가 꽤나 선선해졌고...선선한 공기 흐름에 옷깃을 세우게 만든다... 동 터오는 동녘 하늘을 바라보며...걷다가 쉬다가 이런 저런 생각.. 2006. 10. 4.
주말을 보내고...다시금 일상으로... 금요일 집을 떠나 따뜻하신 지인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토요일 오후 무렵 집에 도착하니, 고향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머리속과 마음이 묘한 희노애락이 교차하며...한동안 격한 희노애락의 파고를 넘나 들었다. 아침에 걷고...점심에 걷고...저녁에 걷고 하면서 주변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 2006. 10. 1.
촌눔들...^^ 화요일 오후...일을 마치고 집에서 나서면서 커피 한잔을 머금으며 집을 나선다. 집앞을 돌아서며 수평선 너머에 걸쳐진 하이얀 뭉게구름을 쳐다 보며, 한뜸 한뜸 발을 옮길 무렵... 빵~빵~ 하는 클락션 소리가 들리고...무심코 그냥 가려는데, 또 다시 들려 오는 클락션 소리... 묘한 느낌에 뒤 돌아 보니.. 2006. 9. 27.
'하루' 라는 선물을 받으며... 우연찮게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의 일화를 다시금 읽어 보게 되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사형수로써 죽기 5분전에 허락 받은 시간 동안 그 동안 자신이 살아 온 생활을 돌이켜 보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5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가를 깨닫게 되고 죽기 직전 사형 집행이 정지되어 .. 2006. 6. 30.
해질녘 황혼의 노부부... 오늘도 어김 없이 일과를 마치고 해가 뉘엇 뉘엇 할 무렵 카메라 하나 딸랑 들고서 시골 산보길을 나서게 됩니다... 산보를 하는 시간이 해가 뉘엇 뉘엇 하는 시간인지라 하루도 쉼 없이 산보를 하는 분들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마주치게 됩니다... 오늘도 망중한 산보를 하면서 두 노부부를 만나게 됩.. 2006. 6. 28.
숨어 있는 2%...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그 자체를 안다는 것이지 않을까 때때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비교'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는것 같다 '비교'...다른 말로 하면 '대조'...라는 의미로도 씌이는 것 같다 비교와 대조... 아마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가 현실속에서 부딪히지 않을까 그렇다고 주어진 한.. 2006. 6. 22.
돌아 서는 길 눈물을 훔치며... 일과를 마치면 산보 삼아 운동 삼아서 자주 가는 '풍암'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길을 걸을 때면 이상하게도 몸이 피곤하거나 마음이 지쳐 있을 때에도 편안함을 주는 길이기에 거의 하루도 걸러지 않고 걷다 시피 하는 시골의 작은 마을 이랍니다. 거의 매일을 가다 시피 하다가 두달 정도 지났을 .. 2006. 6. 12.
메시지 바라 보며... 며칠전 오전경에 한통의 메시지가 들어 왔다는 신호음이 핸드폰에서 울린다. 무심코 문자를 확인하며 깜짝 놀라게 된다. 15년전 주일학교 교사를 하며 알게된 누님...이제 반백을 앞둔 고운 자태를 가지신 누님...마음이 아이와 같으신 분... 지금도 독신으로 사시면서 책과 음악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 2006.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