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서
식당을 나서는데, 식당 놀이터에선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놀이 기구에 세 녀석이 미동도 않은채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웃음 보다는 서글픔과 걱정이 앞서게 된다.
놀이를 통해서
'함께' 그리고 '우리' 라는 공동체 의식을 먼저 배워 나가야할 나이 이건만,
시간이 흘러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과연, 세상은 어떠한 모습일까.....
21세기,
변해가는 시간들이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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