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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596

겨울 그 속을 홀로 들어가며... 릴렉스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는 겨울에 대비한 화단의 화초들을 따뜻한 곳으로 옮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는다 눈을 뜨고 보니 보문호의 야경이 눈앞에 아른 거린다 겨울의 찬공기라 그런지 하늘의 흰구름은 밤이지만 너무 맑다 몽환 속 기억 한곳을 더듬는다 추운 공기는 춥다기 보.. 2005. 12. 5.
가을 하늘의 석양은 나의 가슴에 안기고 한낮 동안의 푸른 가을 하늘에 하늘을 수놓은 하이얀 흰구름 하루 저물어 가는 가을 하늘엔 바알간 가을 빛 구름이 가을의 깊어감을 알리네 하늘 한자락 끝에 걸려 있는 포플러 나무와 바알간 흰구름 나의 맘에 수를 놓고 시골 들녁 한 켠 고요이 머리를 숙이는 버들강아지 살며시 인사를 하네 산등성 .. 2005. 10. 1.
철이른 코스모스인가... 길을 가다 불현듯 오른쪽으로 가고 싶었다 그곳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붓가는대로 오르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조금 길을 가다보니 코스모스가 길옆에 피어 있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지나쳐 간다 다시금 길을 달린다 역시 코스모스가 펼쳐져 있다 이제는 조금 눈에 들어 온다.. 2005. 9. 5.
산속 깊은 곳 비홍산박에서... 이곳은 울산 근교에 위치한 비홍산박이라는 곳 입니다...산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식은 셀프로 먹여야 되며, 재즈 연주가들이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수시로 연주도 하는 운치 있는 곳이더군요... 울산 도심에서 약 30분 정도면 도착 할수 있는 곳이니, 울산에 오시면 한번 즈음 들러볼 만.. 2005. 8. 21.
산, 바다, 나 그리고 여행... 금요일 한주를 마감하며 오후 경에 가벼운 개나리 봇짐을 챙겨서 애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울산에서 출발하여 몇번 길을 잘못 들어서면서 겨우 휴게소에 자리를 잡아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식사와 틈새의 휴식시간을 이용한 가벼운 산보 <남강 휴게소 창문 밖 정경> 해가 뉘엇 할 무렵 도착한 .. 2005. 8. 16.
끊임 없이 도는 사계 아무런 생각없음으로 무장하고 나선 시골길 도보... 쉬임 없이 걷는 나그네의 모습을 길가 저편 막사에서 한켠 지켜보는 두마리의 새 아무런 생각없음으로 쉼 없이 걸어가고 또 걸어가고 ... 뜨거운 햇볕아래에도 곡식을 돌보는 농부의 근심 나그네의 길앞을 가로 막는 누렁이 쉼 없이 걷고 또 걷는 곳.. 2005. 7. 15.
이마 땀을 훔치니 학의 날개짓 나의 맘으로 장마중 개인 어느날 가벼운 복장으로 편한 시골길을 걸어 본다... 길가의 잠자리는 개인 오후의 게으름에 나뭇가지에 앉아 쉬고... 길가는 나그네를 한 녀석이 순하게 쳐다 본다. 하늘을 향해서 뻗어 있는 분홍 우산은 비님을 기다리고 나무옆 토담은 호박 넝쿨로 뒤옆여 있다 일을 하던 할아버지 길가.. 2005. 7. 12.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고 일과 주변의 일로 인해서 정신없는 한주가 흘러갔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고 무엇이 나를 지탱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지나간 한주는 내게 있어서 또 하나의 인생의 페이지를 남겨 놓았다. 한주가 흘러가도 변함 없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가 손에 들려져 있다라는 것과 머리속에 맴도는 나와.. 2005. 7. 11.
인생의 길에서 만난 인연 인생에는 여러가지 길이 있다. 그것이 내가 선택한 길이든 아니면 선택을 강요당하는 길이든 아주 화사하고 평안한 길도 있고 계곡 가파른 험난한 길도 있다 수풀 저너머 보이는 희뿌연 구름안개는 인생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 한치 앞도 볼 수 없게 한다 어떤 길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인연이라는.. 2005. 7. 8.
비님은 오지 않고 안개만 휘날리네 세상을 살아감에는 누구에게 이유가 있다. 그것이 스스로 느끼던, 그렇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포지션이 정해지던 삶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예전 한 후배 녀석은 삶의 이유를 포기하고 스스로 먼나라로 간 녀석이 있다.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다시금 그녀석이 떠오른다. 너무나 마음이 .. 2005. 7. 7.
비님은 오지 않고 땀만 비오듯 하네 제비가 낮게 날면서 먹이를 찾는 걸 보았을때 오늘 산행은 비님을 맞이 하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출발을 하였건만, 비님은 오지 않고 땀만 비오듯 하는구나... 아래에 낮게 깔린 구름도 있건만 올라 갈수록 오히려 햇님이 나의 땀을 재촉하니 오르는 발걸은 쉬엄 쉬엄 가게하네... 정상에 올라가니 땀은 .. 2005. 7. 6.
50리 길을 걸으며 일을 마친 후 차를 타고서 나가려다가 저의 애마가 '주인님 오늘은 걸어 가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서 다시금 복장을 걷는 복장으로 해서 나갔다... 하늘은 장마로 인해서 잿빛 구름이 둥게 둥게 떠 있지만, 구름 사이로 간혹 비치는 태양 빛은 길가의 녹음을 더욱 푸르게 하는구나... 울타리 너머 분홍 아.. 2005. 6. 29.
누구나 살아감에는 사연이 있다....... 살아감에는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는 법이다. 그것은 지위, 부, 명예에 상관없이 세상속에 살아가는 이에게는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어떤이에게는 별것 아닌 일도 자신에게는 희노애락에 큰영향을 미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종종 있다. 장마중 잠시 개인 하늘에 꽃위에 앉아 있는 나.. 2005. 6. 28.
마우나리조트 가는길 신흥사를 다녀오며... 마우나리조트 가다 보면 정상 부근 즈음해서 오른쪽으로 신흥사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곳을 산보하면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점은 단풍이 들은 가을경에 오면 참 멋진 장관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담에 기회가 된다면 가을 즈음해서 버스로 호계까지 가서 걸어.. 2005. 6. 26.
하늘을 대지삼고 땅을 요 삼아.... 출장을 가면서 카메라를 두고 가려다가 다시금 들어와 카메라를 들고서 다시금 나섰다. 경주로 가는길에 혹시나 하고 죽동으로 들어가는 길로 들어섰다... 차를 몰며 좋아하는 음악과 정겨운 산자취에 눈을 맡기며 가다가 마음이 내키는 곳에 차를 세워보니 예전 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하였.. 2005.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