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세상315 계절의 뒤안 길 단단한 바위 틈새 한 계절을 지냈던 물억새 이젠, 새로운 생명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 사람 사는 세상엔 계절위 뒤안 길에서도 두손 가득 움켜 쥔 손들 ..... 2015. 3. 21. 산과 사진, 고찰 잠시의 시간을 내어 영남알프스 배내재에 올라 변해가는 모습과 펼쳐진 새로운 길 바라본다. 예전 한주도 쉬지 않고 몇년간 미친듯이 산행을하며 사진을 담았던 기억들 골로 불어오는 세찬 겨울 바람 눈을 시리게 하여도 또렷해져 온다. 산악인들과 함께 산행을 하다보면 산을 많이타고,.. 2015. 2. 9. 산기슭 회상의 길을 따라 산기슭 배수로 저편 굽이로 길게 이어져 흐르고, 이어진 길따라 걸어 간다. 길따라 이어진 저편 밝음엔 어릴적 희미한 기억 참, 아련하다 ..... - 어릴적 걸었던 산기슭 길을 회상하며 - 2015. 2. 3. 같은 하늘 아래 해질녘 나무에 앉은 새들 그리고, 하늘아래 살아가는 사람들 사람들 무형의 고향 점점 사라져 가는듯 ..... 좋은 동료와 이웃 그리고, 편히 쉴 수 있다면 그곳이 고향 ..... - 같은 하늘 아래 사람과 새들의 고향...?!?! 상념에 잠기며 - 2015. 1. 16. 멈춰진 시간의 윤회 멈춰진 계류엔 지나간 시절 아름다웠던 잎들 고히 잠들다. 멈춰진 계류엔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윤회 속 단지 잠시의 시간 쉬고 있을뿐 ..... 2014. 12. 30. December way 차가운 북풍의 바람 낙엽을 쓸어가 버리다. 또다시 바람 검은 피아노 위를 흐르는 죠지윈스톤의 'December' 음률마냥 호수 위, 달려와 하늘 흰구름으로 흐르다 ..... - 경주 보문호 북풍의 바람 , 죠지윈스톤의 'December' 음률로 흐르던 겨울날 오후에 - 2014. 12. 25. 크리스마스 트리 조금은 몸살기 도는 일요일 오후 늦잠으로 편히 쉬며 집으로 들어오는 겨울 오후빛 바라본다. 몸이 아파 병원에 계신 어머니 텅빈 집안의 적막감 그래서인지, 들어오는 빛이 벽면에 소리를내며 움직이는듯.... 불현듯 시장에 파는 3,000원 막국수 생각 간단한 세면과 오랜만에 메어보는 스.. 2014. 12. 22.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못안 바닥엔 지나간 시절 아름다웠던 잎들 고히 잠들다. 사라지는 것들엔 존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잠시의 시간 보이지 않을뿐 ..... 2014. 12. 12. 시간의 계류 밀려드는 시간의 자욱 멈춘듯 그래도 그래도, 흐르다 ..... 2014. 12. 7. 물방울 기억 새벽, 낮은 안개에 맺힌 물방울 잔잔한 바람 불어 하늘거리다. 한방울 한방울에 스며든 기억, 바람에 날리듯 ..... 2014. 12. 5. 무게 중심(Equlibrium) 계절의 뒤안길 냇가에 떠 있는 낙엽의 무게는 저편 바위산의 무게와도 같다. 사람이 만든 기준 크기, 무게, 질량, 부, 지위, 명예를 벗어 난다면 ..... 500px popular https://500px.com/photo/92067305/equlibrium-by-taehong-ahn?from=user_library 2014. 12. 2. 억새 붓, 하늘 도화지 산등성 억새 붓 잔잔한 바람결따라 하늘에 구름 그리고, 서녘 긴 하루의 빛 하늘에 기억을 채색하다 ..... 2014. 10. 26. 명상 산중턱 오래전 세워진 오륜대 성전, 숲속의 시원한 그늘에 앉은 듯 창밖엔 싱그런 초록, 눈을 감고 잠시의 명상에 빠지다 ..... - 부산 오륜대 성전에서 - 2014. 7. 2. 겸허와 순리 <사진 노트> 산등성 마을 내리막 갈림길 어느편으로 갈까, 잠시 생각에 잠긴다. 왼편과 오른편 풍경을 바라보니 예전 TV프로그램에서 하는 운명의 갈림길과 같은 선택의 기로 왼편 오른편 풍경 바라보며, 다시 생각에 잠긴다. 왼편 저편엔 사람의 마을 오른편 저편에도 사람의 마을 두.. 2014. 6. 19. 늘어선 꿈 배들의 꿈은 소박하다. 물위에 떠 있기를 ..... 2014. 6. 12.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