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45 가을 석양 아래서... 빛 고운 하늘의 석양빛... 그 속엔 가을이 있으니... 그냥 그 길을 걷기에 좋았음이니... ^^ - 가을 석양 아래 거닐며 - 2008. 10. 9. 가을 입구에 들어 가는 마음 추스리며... 하늘엔 바람이 나부끼고... 구름은 바람의 결 따라 흘러 간다... 가을 하늘 맑음에... ..... 일과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 봄에... 그리 즐거 웁지 않은 듯한 주위의 분위기... ...... 세상의 일이란게... ...... 간혹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은 많이 하나... 세상의 흐름을 자신의 고집으로 메우려 하는 이들도 .. 2008. 10. 8. 가을 벤취에 앉아... 가을이 오면... 가을이라는 그 단어 만으로도... 세상의 사물엔 또 다른 존재감이 느껴지니... 푸른 잎사귀 하나 둘 ... 계절의 차표를 끊어 나가고... 해질녘 조용한 벤취에 앉아... 발앞에 떨어지는 잎사귀 녀석... 그저 가을이라 한다... - 가을 벤취에 앉아 - 2008. 10. 7. 색감 그 시간의 동선... 마젠다... 사이안... 노랑... 색감은 아날로그 시계추와 같이 흘러간다... 2008. 10. 4. 누우런 풍요로움의 색감 속에서... 해님이 서녘으로 넘어가고... 고저넉한 농촌엔 고요한 침묵만이 대지를 메우고 있으니... 언제와도 좋은 곳... 여전히 말 없이 평화로운 정경... 올 한해의 농사... 풍년으로 마감하며 나락을 거두어 들이니... 누우런 황금빛 들판의 색감... 농부님네 일년 수고로움의 빛감 같으니... 멀리서 지게지고 오는.. 2008. 10. 3. 창녕 화왕산 억새 기행(에필로그) 이제 동네 앞산 정도만큼 낮아진 화왕산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 옮겨 간다... 정상 바로 아래 목부근엔 제법 많은 억새들이 바람에 탐스러움을 드러내며 바람결 따라 고개를 흔들고... 억새평원 사이에 펼쳐진 오붓한 길엔... 연인들과 부부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산사람들이 기분 좋음에 취해 걸어 나간.. 2008. 10. 1. 창녕 화왕산 억새 기행(두나) 한숨의 휴식을 취하구서... 다시...태극의 윗모양의 화왕산 정점을 향해서 발걸음 옮겨 나간다... 산등성 새초롬허니... 허멀건허고... 보이는 녀석 억새들... 태양이 조금만 빨리 나와 주었으면 하고... 바랬으니... 산성 치고는 작은 돌로 쌓은 정교한 산성... 그렇게 쉬엄 쉬엄 올라가구... 요즈음... 움직.. 2008. 9. 30. 창녕 화왕산 억새 기행(하나) 일요일 아침 비가 약간 내린 후 흐림의 날씨에 창녕 화왕산 군립공원으로 길을 나선다. 화왕산(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57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관룡산(739m)·구현산(524m) 등이 있다. 평탄면이 나타나는 동쪽 사면을 제외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루며, 남.. 2008. 9. 29. 해질녘 가을 햇살 따시한 강변길 걸어가며 ... 일주일 전부터 파란하늘에 하양 구름이 나오는 날엔 카메라를 들구서 강변의 코스모길을 꼬옥 가려고 결심... 째깍 째깍... 일주일의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고... 오늘 아침 일어나 물한잔 하며... 창밖의 하늘을 본다... 잘하면... 파랗고 맑음의 하늘에 하늘의 흰구름까지... 일을 하는 내내 창밖을 바라.. 2008. 9. 27. 밀양 영남루에서... 밀양영남루(密陽嶺南樓) 보물 제147호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金湊)가 통일신라 때 있었던 영남사라는 절터에 지은 누로, 절 이름을 빌어 영남루라 불렀다. 그 뒤 여러 차례 고치고 전쟁으로 불탄 것을 .. 2008. 9. 24. 밀양 위양지 다녀 오며... 일요일 푸근한 아침 일찍 일어나 밀양에 카메라 들고서 나들이 나선다. 날씨가 어쩐지 사진찍기 보다는 야유회하기 좋은 날씨란게 조금은 마음에 걸리지만, 오늘 사진을 못 찍는다 하더라도 그냥 편안하게 멀리 산보하는 것이라 여기며 발길을 옮기고... <밀양 위양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167.. 2008. 9. 22. 하늘은 언제나 그 자리에... 하늘이 맑았던 고운 어느날... 저녁... 일을 마치고 부랴 부랴... 그랬더니... 남은게 딸랑 한컷... ^^;; 이른 아침 일어나 맑음의 하늘을 보구서... 딸깍... 아침 하늘은 맑구... 아침의 맑음과 저녁의 포근함... 어쩌면 술래잡기 재밋는 놀이 같다는 생각...^^ - 하늘 바라 보니 - 2008. 9. 19. 산사 약수터... 이른 아침 일어나 물한잔 마시며 창밖 여명이 밝아옴을 본다... 어눌한 모양새로 약수터엘 간다. 촌눔의 게으른 모양새와는 달리... 새벽녘 세상은 참 푸근하니... 산사 약수터 한잔의 물을 마신다... 맑음의 약수물 몸 속으로 들어가고... 새벽 맑음의 공기... 약수터 주변을 둘러 본다... 조용한 산사가 .. 2008. 9. 17. 집으로 가는 길 ... 지나 갈 때마다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을 주는 길... 길을 지나쳐 갈 때면... 저 멀리 어느 곳에서 누군가가 반가운 맘으로 걸어 올 듯한 느낌... 며칠 전... 역시나 길을 지나치려고 하니... 묘한 느낌에 눈길이 가니... 익숙함의 친숙한 묘한 느낌... ^^ 알수 없는 미묘하면서도 친근하고 푸근한 느낌의 길... .. 2008. 9. 17. 추석 스케치 ... 추석을 앞둔... 저녁 깊어 가는 시간... 흐리던 하늘 달빛도 맑음의 달님으로 얼굴을 내민다. 작은 연못가 사람들의 집 따스한 사람들의 온기로 채워진 진듯하고... 물가에 비친 사람의 집들에도... 따스함이 느껴지니... 둥그런 달님 얼굴 들어낸... 맑음의 가을 바람 살랑이며 불어 온다. 추석의 연휴는 .. 2008. 9. 15.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