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세상315 아침 푸른 하늘에 떠 가는 흰구름 쳐다 보며 ... 주말의 아침...편안하고 릴렉스한... 중복이 지나고서부터 아침과 해질녘으로는 바람이 꽤 선선해 졌다는 느낌을 받으니... 이렇게 알게 모르는 사이 또 하나의 계절은 정점을 지나치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 하려는 준비를 하는가 보다. 한잔의 따스한 커피... 창밖으로 불어오는 기분 좋을 만큼의 살.. 2008. 8. 2. 뜨거운 여름 첫날의 동선속에서 ... 따스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일어난 아침... 시간이 흐르고...하늘의 뜨거움이 대기와 대지에 내려와 먼 곳의 사물을 흐릿하게 한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이마에 땀을 몇 번 훔치고 나니 아침과 비슷한 기운의 대기... 일을 마치고...간만에 똑딱이 녀석 허리에 차고서... 낮 동안의 달궈진 몸 .. 2008. 7. 7. 석양 속엔...소망의 어묵이 있는 갑다... 새벽녘부터 시작된...짧은 하루가 지나간다... 하늘은 가을의 마지막 날이라는 말을 하듯... 희뿌연 모습의 석양속에서 하루가 저물어 감을 알리고 있고... 하루의 동선 속에...하나의 일을 귀결하며... 릴렉스의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산보로 여운을 채운다.... 사진은 얼마전 저녁의 석양 모습... .. 2007. 11. 15. 가을 단비 지나간 그 길엔...^^ 짧은 가을이 지나간다... 하늘의 구름은 하이양의 점증법으로 눈을 시리게 하고... 깊숙한 가을이 왔다고 세상은 이야기를 한다. 가을 세찬 여우비 지나가고... 하늘은 짙은 하이양의 가을 구름 아래로 길을 내고... 사람의 이곳 저곳 흔적이 지나간 곳도... 하늘 아래의 가을 해님의 손길에... 가을은 그.. 2007. 10. 26. 하늘 도화지...마음 도화지...^^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가을 하늘...흰구름 양떼들 가을 바람결에 흘러가고... 길가의 풀섶엔...이름 모를 들꽃들도 하나 둘...색깔 잔치를 펼치고... ..... 길을 걸으며...흘러가는 가을 하늘의 청명한 푸름과 흰구름 하양의 양떼 구름따라...빙글 빙글 돌아 가는 듯... 산보의 발걸음 더뎌 진다... ^^ 흘러 가.. 2007. 10. 6. 가을 저녁 산보길의 선물...^^ 여름의 정열과 습함이 물러 갔는가 하더니...다시금 몰려 드는 가을 장마라... 오랜 시간 동안 가을 장마의 잿빛은 세상을 회색 물감으로 물들이고... 하늘의 낮음만큼이나 센티한 일상의 감흥들이 연결된다... 릴렉스한 일요일 오전 샤워와 한잔의 차를 마시고...익숙한 똑딱이 녀석 들고 길을 나선다..... 2007. 9. 9. 두 음절의 변화하는 고요함의 세상 속에서... 오월이 지났다는 인식을 가진지 불과 채 얼마 되지 않았건만... 이제 유월도 흘러가고... 정열과 습함 그리고 장마의 끝자락을 보이는 칠월이 왔음이니... 휴일 릴렉스...해질녘...촌눔의 산보는 이어진다... 시골 산속의 조그만 동네... 사람들은 다니지 않고...간혹 보이는 밭에서 일하시는 농부님네들..... 2007. 7. 8. 기묘한 세상 속...기묘한 느낌... 차분한 하늘...차분한 대기...차분한 마음... 하루의 저뭄 속에서 차분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잠시의 명상에 젖어 본다. 오늘 문득 산보 중 느껴졌었던...오늘 문득 평생지기 녀석과의 통화 중에 느껴 졌었던... 묘한 무엇 하나의 느낌... 문득 느껴지는 묘한 느낌은 또 다른 묘한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하.. 2007. 4. 24. 막걸리 한잔 걸친 어느 저녁 날에... 살짜기 비치는 태양 바람이 불어도 따사로웁고 살짜기 부는 바람 잔잔한 비구름이 불어와도 포근하니 ..... 봄이로구나 ..... 오늘 한뜸의 시간에 세월이 흘러감은 불변이나 한뜸의 시간 속엔 거꾸로 흐름의 묘미도 있는게 세상 ..... 봄은 어찌보면 '수다'...의 계절인지도 말이 없음으로 일관하면...천릿.. 2007. 3. 19. 스스로에게 보내는 질책... 바깥을 나가보니 날씨가 꽤 따스해져 있음을 피부가 먼저 느끼고 불어 오는 바람결 속에도 따스함의 훈풍이 느껴지니 봄인가 보다. 나무 한그루와 이끼 태양의 색감과 뒤섞이니 묘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서로가 공생하며 서로가 위해주는 .... 많은 이들은 나무와 이끼처럼 서로를 위하기도 하지만 .. 2007. 3. 15. 일등과 꼴찌...꼴찌와 일등... 할머니 기일로 인해...전 가족이 모여저 제사를 지내려 형님네 댁으로 간다...어른들은 제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놀다가...심부름을 하다가...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이 분주하다... 제사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식사를 하고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큰 조카눔이 글을 읽을 줄 안다며...책을 읽어 .. 2007. 2. 14. 시간적 유한함 속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오래전 보았던 고요의 풍경을 떠 올린다. 낮은 산 구릉에 나즈막한 기와지붕 그리고 자그마한 항아리들이 따스한 겨울 햇살 속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포근한 겨울 햇살을 즐긴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푸근해지는 그런 정경들 자그마한 항아리들 사이좋게 앉아 대지 위로 내리는 포.. 2007. 2. 7. 새벽녘 한잔의 홍차와 하모니카 선율 속에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새벽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따스한 홍차를 젖는 차숟갈의 딸구락거림이 방안에 울려 퍼진다. 김현식님의 '한국사람'이라는 하모니카 연주곡 들으며 한잔의 홍차를 마시고... 전일 걸었던 휴일의 릴렉스함을 떠 올리며 자판기의 뚝딱거림으로 하루를 열어 간다. 잠시 눈을 감고.. 2007. 1. 22. 아이들의 세상에선... 구름 사이로 하늘의 빛이 수 만갈래로 대지위로 쏟아져 내린다. 겨울비가 오고 대기는 어두운 색감을 가지고 있느나...구름 위 하늘의 빛은 밝음의 색감으로 대지를 향해 구름을 헤치며 밝음의 색감들을 대지로 보내며 교감을 한다. 한잔의 차와 한편의 글을 읽으며 조용한 일상을 이어 가며... 우연히 .. 2007. 1. 4. 맘 속 색감... 매서운 바람이 불어 닥치고...길가는 행인들의 옷깃은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똑같이 옷깃을 세운 모습을 만들어 준다. 차가운 바람속 걸으가며...이런 일 저런 일...일상 속에서의 여러가지 일들을 떠 올려 본다. 여러 사람들과의 시간들...그리고, 홀로 사색에 잠겨 산보를 하는 시간들...때로는 따스.. 2006. 12. 19.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