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셀러니 세상

하늘 도화지...마음 도화지...^^

by 감홍시 2007. 10. 6.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가을 하늘...흰구름 양떼들 가을 바람결에 흘러가고...

 

길가의 풀섶엔...이름 모를 들꽃들도 하나 둘...색깔 잔치를 펼치고...

 

.....

 

길을 걸으며...흘러가는 가을 하늘의 청명한 푸름과 흰구름 하양의 양떼 구름따라...빙글 빙글 돌아 가는 듯...

 

산보의 발걸음 더뎌 진다...

 

^^

 

 

 

 

 

 

흘러 가는 하늘의 흰구름 바라보며...

 

문득 예전...읽었었던 하나의 글귀가 각인되고...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너무 정해진 것들이 많아

일정한 틀을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른다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이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한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 게 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다


인생은 퍼즐과도 같은데...

순간 순간이 소중한 퍼즐 한 조각인데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퍼즐은 미완성이 되고 말지만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 게임도 아니지 않는가...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던진다

인생은 그게 아닌데...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 구름도 보고

서녘바람 냄새도 맡아 보는거지...



- 좋은글 중에서 -

 

 

.....

 

 

푸른 하늘 노트엔...각인 된 글귀들 하나둘...수놓아 촌눔의 가슴으로 다가오고...

 

씌여진 글귀...이내 푸른 하늘에 떠 가는 양떼 흰구름 지우개로 쓱쓱 문질러...이내 곧 사라진다...

 

 

 

 

 

 

 

하늘의 흰구름 어느 곳으로 가는지...

 

바람결은...귓볼을 간지럽히며... 바람결따라 흘러간다라고...화답하는듯 하니...

 

 

.....

 

 

촌눔의 맘속엔 하나의 도화지 생기고...

 

그 속엔...하늘의 파란색 약간과... 양떼 흰구름의 하양을 조금 가져다 오고...

 

나머지 공간에...하이얀 여백으로...

 

감미로운 가을 바람결... 동선을 만들어 본다...

 

 

^___^

 

 

 

 

- 가을 푸른 하늘 목장에 노니는 흰구름 양떼를 바라보며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