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45 신불산 홍류폭포의 아침 봄비 내린 다음날 아침 조금은 빠른 일상으로 들어가기 전 망중한 산으로 ..... 봄비에 더욱 맑아진 대기 산을 오르는 호흡마다 맑은 산소 덩어리 마시는 느낌 폭포수에서 흘러내리는 낙수에 이는 바람 참 좋다... 맑은 산수의 산, 어쩌면, 한 세상 살아가면서 세상과 사람속에 들어가려 하.. 2016. 4. 5. 산수유마을, 서녘 빛 등지고 해는 어느듯 서녘으로 기울고 발걸음 돌려 마을로 향하다. 그토록 많았던 사람들 어느듯 사라지고, 간혹 지나는 사람들의 발자욱 소리도 들려 온다. 서녘의 긴 붉음의 빛 개울가 노오란 산수유 나무를 감싼다. 뒤 돌아서며 지나온 길을 돌아 본다. 저 끝 나가는 사람들 다시 몸을 돌려 서.. 2016. 4. 4. 넘어 빛결에 쉬는 농부님네 의성 산수유마을 저편 기슭으로 걷는다. 느릿, 느릿, 걷는 걸음에 휴식을 취하고, 기울어져 가는 산기슭 아래서도 쉬었다 돌아선다. 산모퉁이 돌아서 나오는 기슭 한켠 기울어져가는 빛에 농부님네도 쉬는가 보다 ..... - 의성 산수유마을, 서녘의 빛을 기다리며 걷는 산보 길에서 - 2016. 4. 3. 벚꽃, 모닝 스타트 어떤 가수의 노래에는 '벚꽃 엔딩' 이라는 노래 있지만, 어떤 이들의 삶에는 '벚꽃 모닝 스타트'라는 삶이 있다 ..... 2016. 4. 2. 영남알프스 등억 벚꽃길 아침 하루 전 오후 꽃몽우리 맺혔던 벚나무 이른 아침 혹여나 하는 마음에 길을 나섰더니 이제 곧 많은 사람들로 북적 되겠지 따듯한 봄 아지랑이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 ..... ..... - 조용한 이른 아침, 영남알프스 간월산 자락 거닐며 - 2016. 4. 1. 의성 산수유 마을, 뒤안길에서 해 서녘으로 기울기 전 의성마을로 들어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 해가 넘어가기 전까지 건너편 한산한 길을 따라 걷는다. 축제의 뒤안길이라도 참 푸근하고 편안한 길 간혹, 지나쳐 가는 가족과 연인들 이제 한해를 시작하는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님네들 고운빛 아래이건만, 이제는 노.. 2016. 3. 31. 봄 향연으로의 초대 I 산길 나뭇가지 연두빛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음을 ..... - 영남 알프스 산길을 오르며 - 2016. 3. 30. 의성 산수유 마을의 해질녘 많은 사람들 북적였던 의성 산수유마을 서녘으로 가는 태양에 고요해진다. 빛을 등지고서, 고요한 산수유 마을 길 걷다. 산새 소리 개울물 소리 그리고, 홀로 걷는 발자욱 소리 굴뚝엔 연기가 피어 오른다. 오늘은 어떤 따듯한 밥상일까...???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 의성 산수.. 2016. 3. 29. 왕의 시간( King of Time) 겨울의 마지막 차가움 담은 봄비 그치고, 왕릉 옆 수양버들 아래서 바라본 하늘은 맑음 구름은 평화의 시간으로 흐르다 .... 2016. 3. 27. 남겨진 SSC 08 청사포를 지나는 기차 없어지고, 철로의 콘크리트엔 'SSC 08' 남겨져 있다. 철길 위엔 지나간 시간들 ..... - 청사포, 기차가 사라진 철로를 걸으며 - 2016. 3. 24. 느긋한 출근 하늘은 낮고, 빛은 나린다. 새는 유유, 태공의 발걸음 느릿 사진사의 프레임도 느긋한 출사 ..... - 청사포, 느긋한 출근과 출사의 교차점에서 - 2016. 3. 22. 등대와 연인 아주 오랜 시간, 마주 바라보았던 등대의 시간 소담 빛에 걸어 오는 연인 등대의 시간이 형상화 된 것이었을지도 ..... - 청사포에 나린 소담의 빛 속에서 - 2016. 3. 21. 필요라는 서글픔 길을 가다 문득 보여지는 베여진 나무 밑둥 '왜, 이렇게 했을까? 차라리 베어 내려면 나무 뿌리까지 들어 내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길을 만들며 뿌리까지 들어 내기엔 시간과 돈이 들기에 이렇듯 밑둥까지만 잘라 내었는듯..... 세상이라는 곳, 사람만이 중심에 서 있음은 아니었.. 2016. 3. 19. 봄비가 나린다 아침, 지나쳐가며 보았던 마을 풍경에 봄비가 나린다. 오후, 일상을 마무리하며 아침에 보았던 풍경을 찾는다. 봄비, 나린다 ...... 2016. 3. 18. Hello, sunshine 모퉁이 돌아 서는 길 낮은 구름에 가리워진 태양 찰나지간에 열린다. 무의식에 흥얼거림의 콧노래 절로 나온다. 그리곤, 걷다 ..... 2016. 3. 14.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