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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에 둥지튼 제비 문경읍 2일 7일장이 열리는 날 마실겸 해서 문경읍으로 길을 나선다. 장에 나온 물건들 이리저리 구경하며 걷다가 들려오는 어렴풋한 소리 '지지배배~ 지지배배~' 아주 오래전 들었던 기억의 소리에 허공을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며 바라보다가 시선이 한곳으로 옮겨 간다. 다방에 둥지를 .. 2016. 5. 14.
속리산국립공원 오후의 산보길II -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걸으며 - 2016. 5. 12.
속리산국립공원 오후의 산보길I 봄 연푸른 신록이 펼쳐지는 오후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다. 십년전 즈음 전국일주를 하며 찾았었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봄 날 오후, 휴식의 산보를 걷는다. 그늘 속 불어오는 봄 바람 기분 좋을만큼의 따듯함 사람들 저마다 일상의 근심을 던지고서 산 포용의 품에서 ...... - 충.. 2016. 5. 11.
아름다운 시절 사진사 옆을 지나쳐 가는 모자(母子) 엄마는 아이의 말을 따라하고 아이는 못 따라하게 빠르게 나름 어려운 말을 한다. 잠시 후 돌아보니 벌써 저편 멀리에 참, 아름다운 시절 이다 ...... 2016. 5. 10.
다시 찾은 대둔산 오래 전 대학시절 전국을 일주하며 계룡산을 거쳐 올랐던 대둔산 지금은 케이블카가 놓여져 많은 이들이 찾는 풍경들 어떤이는 케이블카 어떤이는 도보로 어떤이는 클라이밍 예전의 그때처럼 지금의 현재처럼 시간이 지난 어느날에도 대둔산은 그대로겠지 ...... 아니, 그대로이길 ...... 2016. 5. 9.
오후의 창(窓) 오후 4시가 넘어갈 무렵 나무위 비스듬히 나리는 오후의 빛 봄이라는 연록의 잎사귀 투과될듯 나리는 빛에 실눈을 떠고서 ..... 2016. 5. 9.
열흘의 시간 뒤, 홍류폭포 아침 열흘의 시간 돌고 돌아 집으로 돌아와 여장을 풀고서 일요일 아침 푸근한 복장 푸근한 마음 홍류폭포로 ...... 참~ 푸근함에 ,,,,, - 열흘의 전국 일주, 여장을 풀고서 찾은 신불산 홍류폭포의 아침 - 2016. 5. 8.
유채꽃 핀 풍경 따사로운 햇빛 빛나는 노오란 샛 노란 유채 유채 저편의 들판 황소 봄 빛에 걸을듯 ...... - 고창 학원농장 들판길 걸으며 - 2016. 5. 7.
들녁의 사랑 시(詩) 따듯한 봄 햇살 노란 유채는 바람에 산들 연인들 뒷 모습 사랑 시(詩) ..... - 고창 학원농장 들판길 걸으며 - 2016. 5. 4.
문경새재, 바람의 시간 속 출장 겸 시간을 벗 삼아 길을 나선지 며칠 전남 고창과 전주와 논산, 그리고 보은을 거치고 다다른 문경새재 오후 하늘은 비를 부르는 구름 가벼운 옷차림에 산보 불어오는 바람결 점점 세차지만, 봄을 머금은 바람 따습다. 저녁 나리는 봄비 끊임 없을듯 내리던..... 다음날 오후 구름은 .. 2016. 5. 3.
들녁이 들려준 시(詩) 푸른 청보리 노란 유채꽃 바람에 일렁이는 들녁 그 곳에서 ..... - 고창 학원농장 들판길 걸으며 - 2016. 5. 3.
가야산 오전의 숲길 걸으며 완연한 봄 오전의 따듯한 바람 간간이 비추이는 햇살 고요한 숲길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 자연은 대단한 힐링의 힘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 - 합천 가야산 오전의 숲길 걸으며 - 2016. 5. 1.
빈들의 휴식 농부님네 비지땀 고른 밭갈이 해는 지고 어둠 바구니도 휴식 ..... 2016. 4. 29.
솜이불 굴뚝 풍경 해 서산 너머로 굴뚝의 연기는 산수유 나무를 덮으며 낮음으로 ..... 굴뚝 연기 솜이불처럼 따듯하다 ..... - 의성 산수유마을 해질녘, 마을길 걸으며 - 2016. 4. 28.
하나, 혹은 그리고 나무 한그루 사람들은 때때로 하나일때 외로울 것이라 한다. 나무는 한그루라도 외로워하지 않는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비와 새 모두와 교감하기 때문 ..... 연인 두 사람 행복, 오랜 삶의 긴 여정 속 달콤함 비록 짧다해도 .... 많은 사람들 유희속에서 행복, 때론, 그 속 고독해하는 사.. 201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