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45 소나무와 그림자 산등성 해를 등지고 바다를 향하건만 눈은 발아래 그림자 오래전 이곳에서 보았던 똑 같았던 장면 '소나무와 그림자' 그때도 이 시간 즈음이었었겠지 변함 없는 '소나무와 그림자' 너머로 풍경은 변해 가다 ..... 2016. 2. 21. 때론 썩어야 한다. 지난해 지어진 농사 수확되지 않은 땅의 씨앗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이 땅에 나왔건만, 비록, 지금은 뒹굴지만 따듯하게 나리는 빛에 빨리 땅으로 돌아 가기를 ..... 2016. 2. 16. 기억의 저장고 참 긴 시간만에 걸었던 봄 길 이십리 오래전 보았던 작은 못과 둘레 나무들 여전하다. 해질녘 어슴프레 해진 못 속 나무들 사이 사이의 공간엔 많은 희노애락의 일들 기억의 저장고처럼 채워져 있는듯 ..... 따듯한 봄, 잎사귀 자랄때면 기억의 저장고도 덮여 지겠지, 그리곤, 또 다른 기억.. 2016. 2. 14. 봄의 자명종, 노루귀 이런 날 저런 날 따듯한 날 추웠던 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면 노루귀는 피어난다. 어떤이들에겐 풀 보다도 작아 보이지 않겠지만, 또, 어떤 이들에겐 살아 있음을 알리는 존재의 자명종 살아 있음에 걷고 있음에 보았음에 ..... - 그 이전 겨울이 지나가며 봄이 오는 길목에 보았던 노.. 2016. 2. 12. 봄 길 이십리 봄비를 예고하는 날 비오기 전 따듯한 봄의 기운 오랜 시간 쉬었던 발걸음 봄 기운 가득한 길을따라 ..... 제법 옷을 가볍게 입었건만 완연한 봄 기운에 땀이 베인다. 몇해만에 걸어 보는 봄 길 이십리 땀이 거득하여도 좋다 ^_____^ 2016. 2. 11. 가슴에 인화되는 시간들 설날 먼곳에서 모두 모인 가족들 시간을 스케치 하다 ..... 2016. 2. 10. 노곤한 오후 집앞을 지나도 녀석들도 사진사도 오후의 따듯함에 zzz 2016. 2. 7. 함께 가는 길 친구이든 연인이든 동료이든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길 ..... 2016. 2. 6. 굴뚝지붕 너머 따듯한 오후 굴뚝의 지붕 너머 나무 위 새들의 보금자리 뽀송한 구름만큼이나 포근한 하루였을까 ..... - 굴뚝지붕 너머 따듯한 오후에 - 벌써 2016년 2월 설날이 다가왔군요. 한해 동안 꾸준히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설연휴 가족 친지 지인님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6. 2. 5. 나무집 구름이불 나무집 구름이불 녀석들에게는 그게 모든 것 ..... 막스 베버의 부, 지위, 명예의 기준에선 녀석들은 그저 미물이겠지 ..... - 솔로몬의 부귀영화보다 더 화려한 삶, 그들의 세상에선 - 2016. 2. 3. 금오산 일출 파노라마 - 하동 금오산에서 바라본 한려해상 - 2016. 2. 2. 걱정말아요, 그대 ...... 2016. 2. 1. 바라보기 겨울은 해바라기 이름 '바라보기' ...... 2016. 1. 29. 변해가는 시간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서 식당을 나서는데, 식당 놀이터에선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놀이 기구에 세 녀석이 미동도 않은채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웃음 보다는 서글픔과 걱정이 앞서게 된다. 놀이를 통해서 '함께' 그리고 '우리' .. 2016. 1. 29. 봄을 기다리며 ..... 2016. 1. 27.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