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404 침묵 속으로... 하고픈 말이 있어도 때때로 참아야 될때가 있을 때 하기 싫은 말이 있어도 때때로 해야 될 때가 있을 때 세상을 살아가는 각자에게는 고유한 영역이 있음이고 옆에서 바라보는 먼저 경험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에 말을 하질 못하고 지켜만 봐야함도 있고 세월이 흘러 결과가 나왔을 때엔 어느듯 시간의.. 2006. 6. 16. 해질녘 태양의 부드러움... 사진을 찍다 보면 가장 좋은 시간대가 일출 후 30분과 일몰 전 30분이다 한낮 태양의 이글거림 속에서 셔터를 누르고서 사진을 들여다 보면 지우기가 쉽상인 반면, 태양의 색감이 부드러운 시간에 셔터를 누르면 그 소리가 이상하게 경쾌하게 들린다 사물들의 각도와 빛을 받아 들이는 부분 부분이 부.. 2006. 6. 14. 아름다운 사람들... 일주일전 사고로 몸이 불편하게 되어 일주일 가량을 병원이라는 곳에 입원을 해본다 어색한 소독약 냄새와 환자복... 답답한 병실에 갖혀서 일주일을 보낼 생각을 하니 가슴의 답답함이 온 몸을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던...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가고 사흘이 지나갈 즈음 몸이 어느 정도 회복 단.. 2006. 5. 10. 바람의 소리... 길을 걷는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한참을 걸어 간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그리곤, 아무런 생각 없음인데도 이상하게 멈춰 서 지는 곳이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두팔을 벌리고 두눈을 감아 본다... 바람의 소리가 귓가에 멤돈다... 또 다시 걸어 간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그리곤, 또.. 2006. 5. 1. 채우려면 다시 비워야 하는가... 고명한 스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릇은 비워 있음으로해서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 라는 말씀이 문득 떠 오른다 사람들은 태어나고 살아가며 사회 구성원이 되는 것이 필연일 것이지만, 세월에 따라서 그 사람들의 그릇에 채워지는 것은 각양각색이지 않을가 싶다 색감으로 보면 어떤이는 파란 색감으.. 2006. 4. 24. 일상으로부터의 일탈... 화창한 봄날 열심히 일을 한다...그리곤 창밖을 내다 본다... 하늘을 한번 쳐다 보니 유채꽃이 이제 피었겠구나...생각을 하고는 다시금 일을 한다... 문득 집에 계시는 어머님 얼굴이 떠오른다... 집으로 전화를 해서 어머님께 나들이를 가자고 하나...썩 못 미덥고 꾸중까지 하신 뒤라 그런지 기분이 안.. 2006. 4. 19. 스무네시간... 다시금 바빠지는 한주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하면 농땡이를 피울까 열심히 궁리를 해본다 일하다가 책보다가 차 마시다가 또다시 일하다가 책보다가 차 마시다가...^^ 옆에 계시는 분들이 그 모습을 보시고는 그 모양새가 우스운 모양이다 산중턱에 앉아서 산보하면서 일하면서 음악 들으면서 일을 하.. 2006. 4. 17. 형제... 주말이라 아침에 늦잠을 잘 요량으로 새벽까지 일과 주변을 정리하곤 곤히 잠들었다 아침이 되자 햇살이 비치는 창문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잠을 더 청한다 잠시 후 온몸을 휘젖고 다니는 느낌에 눈을 떠 보니 조카 녀석들(한녀석은 다섯살이고 한 녀석은 3살)이 이불 위를 뒹굴고 배위에 올라.. 2006. 4. 8. 차한잔하는 게으름 속에서... 주말이라 약간의 늦잠을 자려고 맘 먹고 잠을 잤는데도 눈을 뜨니 아침 6시경... 일어나 창문을 바라 보며 깊은 숨을 몇 번 들이 마시곤 일어 나려다 게으름이 발동해서 다시금 누어 잠을 청했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다시금 일어 난다 가벼운 운동과 주변정리, 책 읽기 다시금 청소를 하고 둥글레.. 2006. 4. 1. 망중한....기타를 튕기며...^^ 일상중 망중한을 이용해서 기타를 튕겨 보았을 때... 예전 대학 시절 음악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음악과 막걸리 그리고 청춘예찬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군요... ^^ 2006. 3. 31. 귀가... 여행을 가려고 출발을 하여 강원도 문턱까지 갔다가 며칠을 더 기거하며 홀로 하는 도보 여행에 푹 빠지고 싶어서 집으로 전화를 하니 어머니께서 아프셔서 병원에 가신다는 전화에 개나리 봇짐을 다시금 주섬 주섬 챙겨 들고는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오면서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며 때로는 따라 .. 2006. 3. 30. 산책로 입구에 걸터 앉아... 주말 아침 전일 마셨던 술 기운이 아직 남아 있어서인지 머리가 아프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 근교의 산책로 입구까지 가서는 걸터 앉아 하늘과 펼쳐진 풍경을 바라본다 금요일 사람들과의 모임 때문에 택시를 타고서 가다가 우연히 예전 레코드 가게를 하시던 아저씨를 얼핏 보게 되었다 키가 작고 .. 2006. 3. 26. 한잔의 술... 술 고금 이래로 인간들과 함께 하여온 술 기쁘거나, 화나거나, 슬프거나, 즐거울 때 그 옆 한켠에는 술잔이 놓여져 있는 것 같다 술을 처음 배우고 나서 술이라는 것을 거의 입에도 대지 않았었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때엔 일년에 술을 마시는 날이 7일정도였고, 주량도 소주 반병 정도가 고작이었던 것.. 2006. 3. 7. 익숙해 진다는 것... 살고 있는 동네에 '개할머니'라고 하면 모두들 저 할머니라고 말하는 분이 계신다. 할머니는 버려진 개들을 불쌍히 여겨 하나 둘 씩 거둬 들인게 이제는 거의 대가족이 되어 간다. 이 녀석도 그중의 하나인데, 사람에게 버려졌었던 상처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또한 사람.. 2006. 3. 2. Dust In The Wind... 요 며칠전부터 왠지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다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어떤이는 직역을 해서 '바람속의 먼지'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이는 바람이라는 세상속에서 날리는 먼지를 인생이라는 표현으로 '파란 많은 세상'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바람속의 먼지' 보다.. 2006. 2. 14. 이전 1 ···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