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이야기219 봄이 내려 앉은 곳엔 참 아늑한 느낌의 집... 안으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처럼, 희노애락을 안고서 살아가겠지만, 계절에 바라보는 낮은 담장에 흐드러진 봄자락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각자 주어진 삶이라는 시간 속에서 삶의 희노애락이라는 짐을 어깨에 메고서 살아가는 이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 2012. 4. 13. 그노무 막거리, 차말루 걸쩍하다~ 어매가 오시먼, 막걸리 한잔 하고프다 ... 2012. 3. 29. 객석 새벽, 무대위엔 소품 두개 불빛 하나. 안개 짙음 속, '하루'라는 무대 어떻게 밝아올까 ..... 2012. 3. 18. 그렇게, 세월은 흘렀나 보다... 며칠전 마실을 가다가 보았던 동산 산마루까지 이어진 길 참 많이도 변했구나 생각하며 ..... 시간이 지난 후 그곳을 오른다 ..... 벌써 몇십년이 흘렀건만 산마루의 무덤과 사람의 집 그리고, 밭 ..... 타인의 발걸음에 놀란듯 나무에 발을 세우고는 바라보는 녀석 "녀석 참, 잘도 생겼구나~" .. 2012. 3. 13. 소나무는 말한다... 오랜 세월 소나무 그 자리에서 말없이 그저 푸른 빛을 띄우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어떤이는 자신의 이야기만하고 어떤이는 그것을 듣는다. 오랜 시간 동안 어떤이는 다른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줌을 당연이 여기고 어떤이는 언젠가는 다른이가 끊임없는 자기만의 말을 멈추고 다른.. 2012. 3. 12. 그들의 Self-portrait(자화상) 하나의 사진을 담기 위해 추운 삭풍이 몰아치고, 살을 에는 공기 두터운 옷 속 스며들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순수를 위해 말 없이 걸어가는 이들 ..... - 하나의 사진,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 2012. 2. 17. tobacco 호주머니 담배갑 속 달랑 두 개피 저 너머 하늘 보려 하니 눈앞엔 신호등 동녘 햇살 따사로움 속 홀연이 앉아 계신 어머니 하나의 tobacco 입에 물고서 하나의 tobacco 손에 쥐고서 빨간 등불 둘 바라본다 ..... 2012. 2. 9.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어쩌면...? 아파트 담벼락 한벽면 7년 전에도 그렇게 모습을 하고서 여전히 그런 모습으로 위로만 성장하며 살아가는 녀석들, 녀석들의 세상엔 가로와 세로만이 보이는 2차원의 세상 ..... 7년이 지난 지금 아침 산보를 하며 벽면에 서서 녀석들이 바라보는 세상 다시금 바라 본다 ..... 2012. 2. 4. 빠른 하루, 긴 여유... 걷기에 좋은 선선한 겨울 아침 방 온도 서늘 할 법함 걷고서 들어 온 방안 포근함에, 부드러운 블랙커피 따듯함으로 빠른 하루 시작, 주어진 하루 긴 여유로 늘이며 ..... 2012. 1. 30. 행복한 설연휴 이어 가세요...^^ 부족하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변함 없이 저의 블러그를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 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연휴를 맞이하여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이어 가세요...^^ 2012. 1. 21. 따듯한..... 커피..... 따듯한 커피 ..... 2012. 1. 14. 웃음의 기억, 입가로 흐르고... 땅거미 내려 앉는 차분한 하늘의 시간 발걸음 자신도 모르게 당도한 곳 오래전 걸었던 고요한 시골 길 ..... 차 한대 겨우 지날갈듯 좁고 구부러진 길 어느듯, 이렇듯 넓음 ..... 넓어진 길켠 옆 새로워진 담장 그리고 마당 그곳에 새로운 녀석들 처음 보는 이방인보듯 짧게 짖기도 따.. 2012. 1. 8. 각기의 공명 속엔 굽어진 골목길 해는 지고 굽은 골목길 굽은 그 모양의 언어가 있듯, 각기 공명을 가진 사람의 삶 그곳엔 그곳의 언어 있음에 ..... 사람의 언어 때로는 각기 공명에 따라 상처를 받는 오해도 있음에 우정은 그것을 풀어 나가는 길 ..... 굽은 골목 너머 하늘 참, 아늑함에 ..... 2012. 1. 3. Credit 새해 해지고, 어둠 거리엔 짧음의 흰눈 전봇대 불빛 자그만 무대엔 credit 휘날린다네 ..... 2012. 1. 1. Faith 1월 1일, 2012 임진년 아침과 오후 하늘은 말한다 ..... Faith ..... 2012. 1. 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