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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봄 길 이십리

by 감홍시 2016. 2. 11.













봄비를 예고하는 날


비오기 전 따듯한 봄의 기운


오랜 시간 쉬었던 발걸음


봄 기운 가득한 길을따라


.....



























제법 옷을 가볍게 입었건만


완연한 봄 기운에


땀이 베인다.













몇해만에 걸어 보는


봄 길 이십리













땀이 거득하여도


좋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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