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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1140

돌아 가는 세상 속... 마음의 욕심은 사물을 왜곡 되이 보게 하고 환상을 불러 일으켜 마음을 왜곡 시키지 않을까 ..... 세상의 이치는 겸손하고 단순한 이에게 바라 보이도록 설계 된 마술상자와도 같은 느낌 ..... 돌아가는 세상 속 즐거움은 그 어느 곳에도 있기 마련이지 않을까 ..... 오늘은 시간을 내어서 동네 뒷동산에 .. 2007. 2. 28.
행복한 이들의 행복속에 빠져보며... 시계추마냥 한번의 쉬임도 없이 흘러가는 시간 한해가 시작된지 불과 엊그제 갔건만 열두개의 한해 중 두개가 채워져 가고 있고 석양놀 속의 몇번의 산보와 찰칵거림에 어느새 바람결은 차가움이 삭풍에서 감미로움의 바람결로 바뀌어가며 새로운 계절을 알리고 있으니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 2007. 2. 17.
각기 고유의 공명... 흰구름 흘러가는 청명한 하늘을 보면 묘하게 날씨가 춥더라도 가슴은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일상 속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 가는 이들을 보면...푸른 하늘의 시원함처럼...수수한 모양새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하늘도 사람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간다는 공통점이 있는가 보.. 2007. 2. 2.
한잔의 차를 머금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오고 사람들의 흔적들이 거센 바람에 하늘에 떠 다닌다. 하늘의 새들은 전깃줄 위에 옹기 종기 앉아 그들만의 세상에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논두렁 옆 전봇대 끊어진 지지대엔 한해를 더불었던 계절의 흔적들이 메달려 있고 논두렁 사이 사이엔 겨울비의 흔적들이 얼음의 형상.. 2007. 1. 6.
하늘의 채찍... 2006. 12. 31.
귀가 길(태양의 언어)... 조용한 방안 살며시 스며드는 해님의 속삭임 하양의 벽지에 자욱을 남긴다. 몸을 세워서 바라보다 자연스럽게 똑딱이 녀석에게로 손이 가게되고... 하양의 벽지에 휘갈긴 태양의 언어 ..... 두터운 옷과 목도리 하나를 감고서 거리를 나선다. 어정 어정 걸으며 추위에 고개를 세우고 손을 .. 2006. 12. 29.
색감의 지표... 겨울 석양 속 하나의 점이 대지에 점을 찍으며 찬바람 속으로 대지와 호흡을 맞추며 걸어 들어간다. 일몰전 태양의 작열하는 붊음의 아름다움이 까만 눈동자에 비치고 차디찬 겨울의 호흡이 폐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더움의 안락에서 차가움의 맑음으로 채워 본다. 화려한 색감들을 뒤로 한채 석양 .. 2006. 12. 4.
삭풍의 따스함 속으로... 차가운 바람의 삭풍이 대지를 휘감고 지나가고...단편의 기억들을 가진 촌눔은 옷깃을 세우며 삭풍 속으로 들어 간다. 겨울이 올때면...느껴지는 것 하나...삭풍 불기전 적당한 추위에서는 몸을 더 움추리건만...막상 불어 오는 삭풍의 시절엔 오히려 어깨를 펴고...차가운 삭풍의 맞바람을 맞으며...삭.. 2006. 12. 3.
포근한 달님만큼의 고마움... 아늑하고 고요한 고요하고 포근한 포근하고 아늑한 일상의 일들이 계절의 동선을 따라서 흘러간다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움직임의 물결 파랑 이는 곳 어느 곳에서도 ..... 십일월의 마지막 토요일 무언가에 대한 고마움의 파랑이 맘속 깊숙한 그곳에서 잔잔하게 일렁이고 포근한 달님의 모습 만큼이.. 2006. 11. 25.
시간, 공간 그리고 사람... 가을 소슬한 바람결 따라 걸어 간다... 똑 같은 피사체건만 볼때마다 느낌이 달라짐은 시간과 공간과 사람은 언제든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피사체의 느낌과 희노애락의 파랑은 달라진다 ..... 시간, 공간 그리고 사람이라... 2006. 11. 15.
각인 된 하나의 풍경을 담고자... 지나갈 때마다 스쳐간 하나의 풍경 지나갈 때마다 시간 속에 떠 오르는 풍경 그 하나의 풍경을 마음에 두고서 째깍 째깍 시간이 흐른 뒤 홀로 그곳을 찾아 간다 눈으로 보고 느낀 것만큼의 것은 아니지만 지나간 시간 동안 가슴 속에 각인 되었던 하나의 풍경 ..... 이 게절이 지나가면 두번 다시 오지 .. 2006. 11. 2.
석양 그 단어 속에는... 아침 일찍 시작하여 녹차 한잔 속에 하루를 시작함에는 하루가 짧고 느슨한 마음에 릴렉스하게 시작하는 하루는 길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서 예전 찍었었던 석양 사진을 들여다 보며 그 때의 감흥에도 들어가 본다. 지금도 카메라를 들고서 나가 보지만 이상 기온에 의해 청명한 가을의 느낌을 받지 .. 2006. 10. 17.
그 무엇... 가을 바람 불어 오고... 비님 살포시 내려오고... 가을 비 내리기 전의 가을 하늘이란... 몸은 움직임을 때로는 멈추고 조용이 정적의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은 어느 한 곳의 도달점을 향하여 달려가는 모습... 아마도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습 또한...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 잠시 휴식에 취하고 .. 2006. 9. 5.
태양 저편엔 무지개가...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대지를 달구고 대지 속에 스며 들었던 장마의 습기는 대기속으로 퍼져 나간다 뜨거운 태양 아래 땀을 흘리며 한걸음 두걸을 걸어가고 들판에 이를 무렵 회색의 두터운 구름이 태양의 색감을 여과 시킨다 하늘엔 빗방울 한두방울 내리고 산 등성이 아래 들판에 다다를 때엔 퍼붓.. 2006. 7. 30.
제주도 감미로운 바람결을 떠 올리며... 따스한 태양 빛을 받아서 인지 바람도 한결 따뜻하고 부드러워진다 두꺼웠던 옷은 어느새 옷걸이에 하나씩 걸려가고 가벼운 옷차림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다 따스한 날씨 때문인지 작년 여름이 시작 될 무렵 여행을 갔었던 그곳 제주도 다시금 떠 오른다 여름이 시작 되기전 따사로운 햇빛과 .. 2006.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