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하나1140 다대포 붉은석양 속 하나 둘 ... 붉음의 노을 헤이즈 선글라스 속에서 대지를 감싸고... 사랑 우정 도타움 사람들의 모습... 석양의 용광로 일상의 뾰족한 형상 둥글게 녹여 나간다... 세상속 어디선가 있었을 사람들 하나 둘 그렇게 붉음의 석양 속으로 모여 들고... 꽤나 먼곳에 있을법한 이 하나도 그 속에 녹아 들었다..... 2009. 6. 27. 다대포 소경... 일상과 마실겸 부산... 저녁 집으로 오기전 낙동강 하구 바라보니... 몸은 어느새 다대포 백사장... 습함의 바닷바람 옷 속 깊숙이 스며들고... 해무에 촉촉해진 피부 깊숙이 들어오니... 살결만큼이나 촉촉함 마음 속으로 들어 온다... 2009. 6. 27. 세상속 세상... 세상속엔 따듯함을 속에 품은 또 다른 세상이... 세상 속 어느곳에나 있겠지... 2009. 6. 22. 휘영한 달빛 아래... 휘영한 달님 고개 돌리게 하고... 기분 좋을 감미로움의 바람 몸을 움직이게 한다... 어깨를 감싸고 달님을 바라보는 연인들의 뒷 모습... 대지에도 달님인가... ^^ 2009. 6. 12. 서출지의 연잎 물결... 일년이라는 수레바퀴 벌써 반바퀴 돌아 나가고 긴 겨울 지나 봄을 따라 연꽃은 아름다운 보석 잉태하고 있으니... 유월의 더위 대지에 앉을 때 즈음이면 아름다운 보석들 얼굴을 드러 내겠지... ^^ 2009. 6. 6. 풍경을 바라 볼 때면... 오랜만에 들러보는 울산 12경 선바위... 강변 풀숲을 거닐며 산과 강물의 조화 속 불어오는 바람결 고요한 세상 풍경에 들어간다... 고요한 정경 속에 풍경들을 바라 볼 때면... 일상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느껴지지 않았던... 사물과 사람들의 일들 하나 하나 평정심에서 바라보게 해주는듯... 2009. 5. 26. 낮은 대기 아래에서... 아침부터 내려 앉은 낮은 대기 하늘 아래 흰구름 대기는 흐리고... 며칠전 비님이 오신날 담은 사진을 들여다 본다... 하늘 아래 노니는 학 한마리 말 없이 논에서 노닌다... 하늘 참 나즈막하다... 파란많은 세상... 2009. 5. 23. 보리밭 사잇길 걸어가니... 해질녘 긴 파장의 빛의 물결... 강변의 청보리 어느듯 익어 황금 빛감의 고운 물결 해님의 파장 황금빛 물결 두 주파수가 맞아 떨어지니... 맑은 오월의 석양 소소히 불어 오는 바람 하늘 끝자락엔 해님의 여운을 남기고... 보리밭 사잇길 걸어 님 부르는 소리 고개 돌려보니 해님의 긴 파장 땅거미 저편.. 2009. 5. 7. 오월 첫하루 불국사 연등 바라보며... 오월이 시작되는 첫 하루... 아침 늦도록 푸근한 잠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음에 다시 휴식을 취하며 한잔의 차를 마신다... 일상의 여러가지 일들을 찻잔에 녹여 마시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일상의 동선을 그려나가고... 따듯한 수제비 한그릇... 몸을 세워 동선을 그리니 불국사 푸른 하늘 연등을 바.. 2009. 5. 1. 석양 무렵 다시 찾은 보문정 ... 석양무렵의 보문정 모습을 담고 싶어 오후 이른 시간 일상을 정리하고는 길을 나선다... 평일이라 그런지 교통은 원활하건만 역시나 경주에 들어서니 유채와 벚꽃만큼이나 제법 촘촘한 거리...^^ 일주일전 가족여행겸해서 잠시 다녀가며 다시 오리라 생각했었던 실타래... 시간이 지나니 실타래 줄은 .. 2009. 4. 8. 반사경 속의 세상... 하늘 아래 대지 위엔 많은 피사체들이 저마다 존재하고 ... 굽은 도로 반사경엔 90도의 굽은 반대편 도로에 차가 오는가를 알려 주는 것을 볼 때면... 반사경 속에 비춰진 다른 방향의 차를 인식하게 된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인지하는 지는... 그것을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있음이니... 2009. 2. 5. 풍년의 겸연쩍은 웃음... 비님이 오랜 기간 내리지 않아 제대로 익은 벼들을 바라보며 카메라 메고서 걸어 간다. 태풍이나 재해가 없었고 비도 적어서인지 농사는 그야말로 대풍... 벼이삭도 낱알의 무게에 고개를 숙이고... 새알마냥 촘촘한 모습들... 농사는 이렇듯 풍년이건만... 정작 농부님네들의 마음은 풍년을 기쁘할 수 .. 2008. 10. 21. 양남 바닷가에서 토함산 가는길... 포근한 가을 햇살 아래... 한잔의 차를 마시며... 최근 여행한 곳들의 사진을 정리하니... 생각보다 창고에 사진이 꽤 있음에 므흣... ^^ <양남바닷가 정경> <문무왕릉앞 토함산 가는길> <토함산 아랫자락 허브랜드 앞에서> <토함산 중턱에서 바라본 경주들판> 간혹 창고를 들여다보며... .. 2008. 10. 20. 해질녘 뒷동산에서 ... 하루의 일을 마치고... 해님이 지나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하늘의 새들도 무리를 지어 그들의 나라로 날아가고... 뒷동산 달님이 모습을 보며... 사람 사는 곳으로 들어간다... 전선위의 전깃줄 따라 걸어가면... 사람 사는 곳이니... 지는 석양 붉은 노을 바라 보며... 사람의 집으로 돌아서 간다... 2008. 10. 15. 색감 그 시간의 동선... 마젠다... 사이안... 노랑... 색감은 아날로그 시계추와 같이 흘러간다... 2008. 10. 4.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