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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1140

강의 길, 사람의 길, 흰구름의 길 오랜 세월 굽이쳐 흐르며 깍이고 다듬어진 굽은 강의 길 굽고 휘어짐의 세월속엔 사람의 희노애락과도 함께 강물처럼 흰구름처럼 흘러간다 ..... 2011. 6. 21.
아버지의 이름으로... 세월 흘러 저편 석양 노을이 질때면 아버지의 이름으로 서 있겠지 ..... 2011. 6. 16.
푸른 대죽 초록 창가에 서면... 푸른 대죽에 빛이 나리면 마음 속 묵었던 답답함을 열어주는 초록의 창과 같으니 대숲 사이 불어 오는 바람 몸을 휩싸고 지나간다 ..... 2011. 6. 16.
맑은 물에 발 담그고... 맑은 물 흐르는 계곡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하루 지나간 시간 맑고 시원함으로 채우며 ..... 2011. 6. 15.
공간의 그리움 푸른 녹음 짙어 갈수록 아래의 공간엔 편안한 그리움의 여백 퍼져 가겠지 ..... 2011. 6. 7.
도심의 등불 하루해가 지나가고 해는 서녘 저편 긴 손짓으로 도시의 등불에 불을 지피며 고요한 밤의 세계로 ..... 2011. 6. 4.
뭉툭하고 둥근 풍경 속엔 뭉툭하고 둥근 풍경속엔 마음 편히 쉬게 하는 아날로그 있으니 ..... 2011. 5. 27.
시간의 수레바퀴 바다애 내려 앉은 금빛 낙조 사람의 호흡으로 일어선 구조물 그 위로 태양 수레바퀴마냥 지평선 저 너머로 굴러 간다 ..... 2011. 5. 25.
바다가 보이는 산등성 길에서 바다가 보이는 산등성 길 어린시절 그때의 추억 봄바람 불어와 그때의 즐거움 속삭여 준다 ..... 2011. 4. 19.
거제 바닷가에서 2011. 4. 18.
차분한 하루의 동선 시간이 흐르고 많은 희노애락 사람들 속에 같이 흘러가도 하루 태양으로 시작하여 차분한 일몰로 하루가 마무리 되듯 ..... 2011. 4. 16.
주어진 시간 속엔 비교하며 푸념하며 체념하며 화내며 분노하며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함께하며 웃으며 그 역시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 ..... 2011. 4. 14.
바람이 부는 날엔 따듯한 공간 아래 대지 한켠엔 차분한 빛 내려 앉아 귓볼을 스쳐 가겠지 ..... 2011. 4. 11.
치술령의 봄 굽어진 산길 인적 드문 치술령 어느듯 신작로가 놓이고 사람들 발걸음 오래전 님을 기다리며 망부석이 된 한 여인 산자락 아래 북풍의 삭풍 물러간 그곳에도 봄은 시작되고 있다 ..... 2011. 4. 5.
존재 푸른 바다 더 넓고 육지 한켠 작은 곳 그 곳엔 언제나 그렇듯 존재하는 하나의 표지 ..... 201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