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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치술령의 봄

by 감홍시 2011. 4. 5.

 

 

 

 

 

굽어진 산길

인적 드문 치술령

 

어느듯 신작로가 놓이고

사람들 발걸음

 

오래전 님을 기다리며

망부석이 된 한 여인

 

산자락 아래 북풍의 삭풍

물러간 그곳에도

봄은 시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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