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하나1140 아이들의 유희는... 스님의 뒤를 쫄망거리며 따라가는 아이들 법당에 들어가 이내 따듯한 빛이 나리는 연못가에 나온다 ..... 어디를 가나 아이들의 유희는 그러하니 그래도 노는 녀석들 기특하기만 하니 ..... 2012. 2. 21. 고운 숨소리, 내려 앉으면... 시골 고요한 대숲길 따라 걸으면, 가느단 바람결 귓볼을 감싸고 고개 들어, 숨을 쉬노라면, 그 빛 숨결처럼 어느듯 내려, 앉는다 ..... 2012. 2. 15. 풍경 소리 아침 고운빛 닿아 풍경소리 고움으로 ..... 2012. 2. 12. 한 발자욱 물러서면... 지나간 자리엔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하늘 구름도 사라져간 것을 채우는 새로움이 있음에 ..... 삶이란 ..... 2012. 2. 10. 기지개를 펴고서 아침 해 동녘 산너머 오르면 그림자 늘여 기재개를 펴고서 ..... 2012. 2. 8. 산사의 아침 아침 붉은해 솔숲 너머 저편 오르면 고요한 산사 아침 다향(茶香) 낮게 흐르고 ..... 2012. 2. 2. 둥지 기와지붕엔 댓닢, 고개 내밀어 아침해를 안고서 ..... 2012. 2. 1. 산등성 일출 새벽 등성이 솔숲 사이 아침해를 바라보며 ..... 2012. 1. 31. 나무사이, 따순 빛 나무 사이 따순 빛 겨울 형상에 봄 가까움을 새기고 ..... 2012. 1. 29. 그곳에 가면... 그곳에 가면 그곳에 가면. 그리고, 또 그리고 그앞에 서면 ..... 2012. 1. 27. 매직 아워(magic hour) 언덕 위 완만한 능선 매직 아워(magic hour) 사람의 집 그리고, 마술에 걸린 두눈으로 ..... 2012. 1. 27. 발자욱 소리, 공간을 채우고... 간혹 새소리 간혹 바람소리 그리고, 간혹 발자욱 소리 ..... 2012. 1. 26. 하루의 획 동편 하늘 선명하고도 붉은 붓으로 획을 긋는다 ..... 2012. 1. 26. 마음의 고향 귓볼을 감싸는 포근한 바람 하양의 하늘 파도 흰구름 두둥실 아늑한듯 멀고도 가까운 ..... 2012. 1. 24. 하늘의 길 하늘은 언제나 인간의 세상과 기준과는 달리 겸손의 길을 간다 ..... 2012. 1. 23.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