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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바람의 소리...

by 감홍시 2006. 5. 1.

 

길을 걷는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한참을 걸어 간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그리곤, 아무런 생각 없음인데도 이상하게 멈춰 서 지는 곳이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두팔을 벌리고 두눈을 감아 본다...

 

바람의 소리가 귓가에 멤돈다...

 

 

또 다시 걸어 간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그리곤, 또 다시 멈춰 선다...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두 팔을 벌리고 두눈을 감아 본다

 

 

익숙한 감미로운 바람결이 느껴진다

 

바람은 귓가에 멤돌다 온몸을 훓고는 지나가며 말한다

 

아무런 생각 없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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