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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2009년 봄 창고정리

by 감홍시 2009. 3. 23.

 

 

 

 

 

 

 

 

사진을 찍다보면,

 

찍혀진 사진이 쌓여가며 셋트를 이루어 찍은 사진들과 그렇지 않은 사진들을 구분하고, 독자적 풍경이나 담고자 의도하고 갔었을때 느껴진 사진들과 다른 사진들은 비록 좋더라도 약간의 시간을 두어 올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사진들은 하나 둘 쌓이고

새로 출사를 나가 담겨진 사진들은 또한 쌓이게 된다.

 

 

 

 

 

 

 

 

 

 

 

하나 하나의 사진들은 비록 다른이들이 보기엔 좋거나 나쁠지 모르나

 

본인의 경우엔 애착이나 감흥이 가지 않는 사진은 없으며, 꽤나 시간이 흐른 뒤에라도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면 그때의 느낌과 감흥이 모두 되살아나는 것을 보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락락이 없다는 말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2009년 새로운 봄은 이미 깊숙히 들어 왔고

 

주어진 현재의 시간부터 앞으로 교감하여야 할 피사체들은 어김 없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흘러간다.

 

 

 

 

 

 

 

 

 

 

 

 

 

 

 

 

 

 

 

 

 

 

 

 

 

 

 

 

 

 

 

 

 

 

 

 

 

 

 

 

 

 

 

 

 

창고속 사진들을 정리하며

 

한장의 사진마다 그때의 감흥을 떠올리며 웃음을 지으니...

 

 

 

 

 

 

 

 

 

 

앞으로 다가올 시간의 사진들 또한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지 않을까...

 

^^

 

 

 

 

- 마음속 폴더의 창고도 웃음과 더불어 정리하며 -

 

 

 

 

 

 

 

 

 

PS

플레닛을 하다가 블로그로 옮긴지도 벌써 5년 가량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처음 하루 몇분 정도의 방문엔 부담이 없었으나

이제는 하루 몇백분들이 방문하는 것에 꽤나 신경이 쓰이게 되더군요.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사진을 통하여 일상의 일들을 적어 나가는 일기형식이라 보시는 분들이 짐짓 높임말이 아닌 경우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일기형식의 독백의 글이니

높임말이 아닌 경우라 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족 친지 친구 지인분들과 함께

행복한 한해 이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 2009년 봄 감사의 마음으로 창고를 정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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