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세상315 달리는 시간 열차 2008년 프로방스에 정차하였던 기차 <2008년 9월 가을 시간의 순환선 출발> <2008년 9월 가을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하다> 2013년 봄 그곳엔, 원의 시간 한바퀴 돌아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어린 승객을 태우고 또 다시 시간의 순환선, 다음역으로 출발하다 ...... 그리고, 시간 원의.. 2013. 4. 22. 바다, 그곳에 서면 바다 그 곳에 서면 아이가 되다. 나는 거닐고 녀석들은 뛴다. 도란한 어린 소녀 옆을 지나가면, 소녀는 얼굴을 바라보며 웃는다. 나도 웃는다 ^^ 바다 그 곳에 서면 아이가 된다. 2013. 3. 28. 빛 속의 환청 전시회장 가는 길 바라 본 하늘 마치 하늘을 노트 삼아 빛과 구름으로 글씨를 쓰고 있는듯 ..... <광각렌즈의 레디메이드(Ready made), 왼편 사람의 기울움, 오른편 건물의 기울임... 역시나 레디메이드 일까...?!?> 르느와르 마네 모네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 브라크 피카소 마르셀 뒤샹 알.. 2013. 3. 23. 정체성(正體性) 정체성(正體性)【명사】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그런 독립적 존재. 때론 화려함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그 무엇 ...... 2013. 3. 14. 봄 아이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세웠던 지나가는 황색의 겨울바람 사람의 집 닫힌 문 하늘은 봄이라 말하며 마음을 연다. 그토록 두터웠던 나무의 철갑 삭풍에 맞선 방패를 버리고 포근한 고향으로 발걸음 돌린다. 겨울, 시림에 화장도 않은 저 피부는 봄 아이를 내기 위한 산모의 시간 ..... 2013. 3. 13. 바다가 보이는 골목 길 : Alley way with a view of the sea 빛은 골목 한면으로 조금씩 덧칠을 하다 ...... Light one side of the alleyLittle by littlePaint over lay ...... - Gamchon Cultural Village - 2013. 3. 8. 아미의 눈섭 보름이 오기전엔 달을 본다. 보름이 오면, 사람들은 보름달 이후로 하늘을 보지 않는다. 보름이 오기전 시작된 사람의 일들 보름이 지나가도 여전... 땀을 흘리다... 아미의 반달 대지를 바라 본다. 보름이 오면 사람들 둥금의 달아래 불을 밝히고, 짚불 꺼져 사람들 일상으로 돌아가여도 .. 2013. 3. 2. 동심(同心)은 동심(童心) 동심(同心)의 같은 마음은 동심(童心)의 아이 마음 ^^ - Since 2013 Febrruary, gyeongju national museum - 2013. 2. 24. 도시인 일상의 일들 예상외로 빠르게 마무리된 하루 따듯한 메밀차 한잔에 바깥 풍경 문득, 떠오른 공연전 리허설 생각에 가방을 메구서 버스정류장으로 길을 나서며 바라본 길가 자판기 따듯한 커피 한잔을 머금으며 걸음을 바꾸어 등성이 아래 도심으로 발걸음 옮긴다. 공연장 가려면 건너야 .. 2013. 2. 22. Cell(세포 : 細胞) 세포(細胞) .....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오래전, 칠흑 같은 밤 부산항에 들어 오는 외국 선박들 산등성 판잣집이 불이 켜진것을 보고서 지금의 홍콩같은 고층 빌딩의 숲으로 오인하고서 'Oh Beautiful ~ ' 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비록 아픈 역사 있지만, 감천의 숨결로 세포 확장을 .. 2013. 2. 17. True 겨울 해질녘 빛은 정해진 시간에 어김 없이 창가로 들어 온다. 긴꼬리 빛의 붓 이니셜 'T' 를 새겨 놓다. ...... 2013. 2. 13. 객석에 앉아 II ...... 2013. 1. 31. 객석에 앉아 I 바다, 갈매기, 통발, 아침빛 등장인물 없는 무대, 관객은 홀로 무대를 바라 본다. 물음표(?) 하나, 가슴에 담고서 ..... 2013. 1. 31. 겨울 그 소슬함 겨울 참, 소슬하다 ..... - 부산 삼락강변 공원 거닐며 - 2013. 1. 30. 어머니의 가방 해질녘 도심의 등성이 일을 마치고 올라 오시는 할머니, 어릴적 어머니 외출 갔다 오시면 간혹, 어머니의 가방 속에 있었던 과자. 할머니 집으로 가시면 손주들 할머니 고쟁이 주머니 속 사탕이 있을까 상상을 할까? ..... 산등성 너머 지는 하루빛 참, 따습다. ..... 2013. 1. 2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