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셀러니 세상

빛 속의 환청

by 감홍시 2013. 3. 23.

 

 

 

 

 

전시회장 가는 길

바라 본 하늘

 

마치 하늘을 노트 삼아

빛과 구름으로

 

글씨를 쓰고 있는듯

 

.....

 

 

 

 

 

 <광각렌즈의 레디메이드(Ready made), 왼편 사람의 기울움, 오른편 건물의 기울임... 역시나 레디메이드 일까...?!?>

 

 

 

 

 

르느와르
마네
모네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
브라크
피카소

 

 

마르셀 뒤샹

 

알프레드 스티글러츠

 

......

 

( 긁~ 적~, 글~ 적~ )

 

......

 

 

 

 

 

 

 

 

 

 

 

 

전시장을 나서며

서녘으로 길어져 가는 빛에

 

가로등 전구는

 

확성기 스위치처럼

 

불이 들어오고,

 

 

 

 

도심의 거리 넘어가는

태양과 일몰빛은

 

확성기 마냥 허공에 대고

 

소리를 내는듯

 

...

 

 

“예술가는 영혼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하며, 예술 작품은 그 영혼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마르셀 뒤샹이 했던 말이었던가

 

.....

 

 

 

 

 

 

 

 

 

 

 

빛으로 그려진

 

하늘의환청

 

,

 

 

 

 

그리고보면, 우리네 사는 세상

이미 만들어졌었던 '레디메이드'

 

'

 

미치, 변화를 안은

 

역사의 반복처럼

 

 

......

 

 

 

 

 


'미셀러니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는 시간 열차  (0) 2013.04.22
바다, 그곳에 서면  (0) 2013.03.28
정체성(正體性)  (0) 2013.03.14
봄 아이  (0) 2013.03.13
바다가 보이는 골목 길 : Alley way with a view of the sea  (0) 2013.03.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