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세상315 seventeen 소년은 17 소녀는 16 ...... .... ... .. . 2012. 12. 2. 가장 아름다운 빛이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은 지금 그 자리에서 바라보는 ..... 2012. 11. 13. 書上元夜游(서상원야유) 강변의 억새는 봄의 파릇함에도 억새고 가을 은빛을 머금어도 억새이듯, 큰 바다로 나간다고 해서 반드시 큰 고기를 잡는 것은 아니다. - 소동파의 글을 읽고서 - 2012. 11. 12. 시소(seesaw) 계절과 사람은 오고 가고 가고 오니, 시간의 형상은 나뭇자락 끝에도 내려 앉는다. 산자락 능선 결 빛 물결 깊음의 화려한 가을 색감은 겨울을 예고하고, 허공의 비행기엔 반가운 지인을 싣고서 만남을 얘기하니, 계절과 사람 그리고, 시간의 형상은 시소(seesaw)처럼 돌고 도는 물과 같음 .. 2012. 11. 10. 마음의 빛 밝고 화려함 속에선 보여지고 느껴지지 않았던 빛도 마음의 욕심 조금 덜어내면 빛나는 물결 ..... 2012. 11. 10. 가을이 아련한 까닭은 가을의 깊음에 더욱 아련한 까닭은 형형색색의 화려함 보다, 가을 빛, 보다 깊숙함으로 닿기 때문이겟지 ..... 2012. 11. 4. 가을 빗(comb) 희노애락 실타래 뒤섞였던 가을 늦은 오후, 가지런한 가을 빛(shine)결은 빗(comb)처럼 들어와 머리 속 실타래 고웁게 빗질을 하다 ..... 2012. 10. 29. 가을빛 유희 사진가에게 빛이란 영혼을 담을수 있는 도자기와 같듯이 가을은 어쩌면 헤르만 헷세의 요제프 크네이트의 길처럼 그 빛속으로 들어 가는 것 ..... 2012. 10. 25. 참새의 하루 가을빛 늘어진다 닿은 빛에 고개 돌리면 긴 그림자 허수아비 짧아지는 가을 하루 참새들 바쁜 날개짓에 휘감아 돌다 ..... 2012. 10. 3. 공존의 시공(時空) 어떤이는 오고 어떤이는 가고 또, 어떤이는 한자리에서 바라본다. 하나의 다리 하나의 시간 그 속엔 또 때론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 ..... 2012. 9. 30. 정체성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흘러가는가 세월이 흐른 다는 것은 ..... 2012. 9. 25. 저편 구름 아래엔... 길 너머 저편 구름 아래까지 거닐어 땀을 훔치면 사람 내음 물씬한 '가을' 속에 ..... 2012. 9. 23. 피안(彼岸)의 창 좁고 작은 문 발자욱 네개 시간 흘러 계절이 수이 없이 바뀌면 발자욱 여덟 ..... 2012. 9. 19. 선(線)의 의미 저편 담소하는 이들 이편 사진을 담은 이 무수히 많은 사람들 그 속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서로를 인식한다는 것 복잡한 도심속 무질서한 혼란의 선이 아닌 단순한 나무의 결이건만 말없는 의미를 부여 하겠지 ..... 2012. 9. 12. 각성(各姓, awaken) 프레임 속 불현듯 날아든 새 실날같은 인식으로 셔터를 누르다. 삶의 연속선 상 '깨달음과 각성' 어쩌면 프레임 속 날아든 새한마리 ..... 2012. 9. 1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