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404 적셔진 시간, 서녘에 퍼지다 널려진 양말 적셔진 물에 배어 들었고, 시간은 창밖, 노을빛처럼 ..... - 빨래줄과 창밖 너머, 하루해 저무는 시간의 형상, 바라보며 - 2014. 9. 1. 사진가의 하루 II - 게으른 사진사, 몸 속 녹을 씻어준 하늘에, 주머니 속 핸드폰을 꺼내며 - 2014. 8. 28. 사진가의 하루 I 하루가 지나가는 늦은 오후 오랜 시간 내렸던 비 멈추다. 가벼운 복장에 저녁 산보 해질녘 하늘 바라보며 주머니 속 오랜 핸드폰을 꺼내어 하늘을 담다 ..... - 비 그친 하늘의 아름다움에 빠진, 늦은 오후 산보 - 2014. 8. 26. 숨죽인 폭죽소리 창밖에서 들려오는 폭죽 소리 휴일 저녁 하늘에 수놓는다. 원래 터져야할 시기는 몇달전인데, 아이들의 슬픈 사고로 연기 되었던 축제의 불빛 화려하고 아름답고 즐거워야할 불꽃이건만, 불꽃에 슬픔이 담겨져 있음은 나만의 느낌이었을까 ...... 2014. 7. 6. 할머니와 손자 해질녘 강변 공원 하늘이 고와서 꽃과 함께 담으려 셔터를 누르고나니 오히려, 손자를 담아 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더 고왔음에 ..... - 해질녘 강변 공원 산보길 중에서 - 2014. 7. 1. 엷음과 높음 산길을 걸으며 시내로 가는 길 지나가다 무덤가 야생화를 바라본다. 눈에 들어 오는 뒷편의 아파트 빌딩 예전의 보이지 않았던 빌딩들이 하나둘 들어서며 숲은 깍여져 나가고, 무덤들도 정비라는 이름으로 줄어든다. 산길을 내려와 돌아서 바라본 하늘 구름 사이 빛내림에 빌딩은 점점 .. 2014. 6. 28. 맑은 녹색숲 걸으며 맑은 하늘 싱그러움의 녹색 숲 , 밀집모자와 발걸음 ..... - 싱그런 녹음, 유월의 산길 걸으며 - 2014. 6. 24. 도심 속 트레킹 30리 도심 속 산을 관통하는 트레킹 30리 이 길을 걸었던 가장 최근이 벌써 10년 다 되어 가는듯... 날은 더우나 그 예전의 걸었던 산길 시골길의 풍경과 기대 속으로... 오랜만의 트레킹 출사 조금 걸었을 뿐인데, 땀은 비오듯 이마에서 흘러 내리고 눈이 따가워 이마에 땀이 흐르지 않도록 두른 .. 2014. 6. 15. 같은 마음 빛나리는 정오 밀집모자를 쓰고 경주 마을길 산보 내리는 빛의 강렬함에 처마 밑으로 걸으며 모퉁이를 돌아선다. 처마 밑 저편엔 벌써 어린 손님들.....^^ - 유월 첫하루, 경주 마실길 걸으며 - 2014. 6. 3. 집으로 V 봄비 나린 지난 밤 아침 맑음에 카메라 들고서 나갔건만 , 정작 담은 것은 집으로 오는 귀가길 동네 어귀 오후 일몰경 ...... - 집으로 가는길 동네어귀, 일몰경에 쉬었다가며 - 2014. 4. 4. 집으로 IV 허공과 물속 이어진 전봇대 시골길 달리는 차 ,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듯해도 세상은 길, 전기처럼 수많은 요소들로 이어진 네트워크 세상 ..... - 집으로 가는 길, 논두렁에 서서 - 2014. 4. 4. 집으로 III 길을 가다 논위에 어른거리는 작은 일몰빛 , 차를 세우고 논두렁을 거닐며 회상에 잠기다 ..... - 집으로 가는 길, 논두렁 거닐며 - 2014. 4. 3. 집으로 II 서편 일몰빛 벚꽃 가로수 거리를 감싸다 . 안식의 빛으로 ...... - 집으로 가는 봄 길에서 - 2014. 4. 3. 집으로 I 해는 뉘엇 집으로 가는 길 쉬었다 가다 ..... - 집으로 가는 봄 길에서 - 2014. 4. 2. 그라데이션, 그 하루 잠시의 비가 나렸다 . 꽤나 강한 바람이 잠시 불었다 . 실눈 창밖 저편 붉음의 그라데이션 몸 일으켜 붉은 그라데이션의 베란다로 ..... 2014. 3. 2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