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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모습속엔46

천년의 빛 ... 하늘 해님 뉘엇 서녘으로 넘어가는 기다란 가시광선 예전 오래전 그때처럼 에밀레종 양각에 천년의 빛 드리운다... 2010. 3. 19.
울산 태화강전망대... 울산태화강전망대 : 울산시 남구 무거동 태화강전망대는 수자원공사의 취수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것으로, 연면적 515㎡, 지상 4층(높이 30m) 규모이다. 착공은 2008년 4월2일에 착공해 2009년 1월6일 준공했다. 1충은 야외전망대, 2층은 기계실, 3층은 내부회전 휴게실, 4층은 야외전망대로 구성 됐으며 부.. 2009. 3. 14.
세월이 흐른 어느날엔... 하나의 건물이 완성 되어지기 까지에는 오래된 세월의 역사가 필요하고 하나의 철학이 완성 되어지기 까지에도 오랜 세월이 흘러간다. 세월을 앞서 가신 인생의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 경구와 같은 당연한 말씀들 들을 때엔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들... 세월이 흘러 시간이 흐른 다음의 어느 시간 그 .. 2009. 2. 25.
울산 십리대밭교 야경 바라보며... 따듯한 겨울의 훈풍이 불어 하늘은 맑음 속 하양의 구름 흘러가고... 몸을 느슨하게 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길을 나설수 있으니... 최근 완공을 앞두고 있는 울산 십리대밭교에 불이 들어오고... 산위에서 그것을 바라보다... 약간의 똑딱거림의 아날로그 시계바늘 흘러가니... 어느듯 시계추 따라 십.. 2009. 2. 1.
가을 벤취에 앉아... 가을이 오면... 가을이라는 그 단어 만으로도... 세상의 사물엔 또 다른 존재감이 느껴지니... 푸른 잎사귀 하나 둘 ... 계절의 차표를 끊어 나가고... 해질녘 조용한 벤취에 앉아... 발앞에 떨어지는 잎사귀 녀석... 그저 가을이라 한다... - 가을 벤취에 앉아 - 2008. 10. 7.
단순한 선택... 세상 속에는 무수히 많은 선택의 시간들이 있고... 그러한 선택엔 무수히 많고 복잡한 경우의 수가 있다. 조용하고 아담한 갤러리엔... 많은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고... 그 속엔... 많은 작품들과 움직임의 동선에 대한 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그렇지만... 빛과 의자라는 두개의 관점에서는... 푸근한 휴.. 2008. 9. 10.
안경 너머의 세상엔... 안경 너머의 세상과 안경속의 세상... 문득... 길을 가다... 안경을 벗고서 사물을 바라보며... 안경 속에 비춰진 사물의 모습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안경 속으로 들어오는 코스모스의 모양새에 이리 보고 저리 보며...묘한 감흥에 빠진다... 촌눔이 바라보는 세상... 안경 속에 비춰진 세상... 안경을 .. 2007. 10. 3.
필요한 그 무엇... 길을 가다 나무들을 엮어 만든 나무다리 아래에 서서 이음쇠를 멍하니 한참 동안을 쳐다 본다. 하나의 재료들이 섞이고 필요에 따라서 맞추어지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그 무엇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며...필요한 그 무엇에 대해서 길을 가다 곰곰히 생각해 본다. 어찌보면...사람들이 살아가는 '삶' 이.. 2007. 1. 25.
가난한 시인의 원고지... 해질녘 시골의 풍경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평안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름이면 산보 중 때때로 보이는 사람들의 흔적은 겨울이면...보기가 힘이 들지만... 마을의 가로등은 사계절 속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그렇게 불이 밝혀진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가니...추운 겨울 속 시골 정경은 더욱.. 2006. 12. 9.
가로등 따라... 가을비 지나가고 바람도 지나가며 가을 밤하늘 별들과 달님에 비치는 구름이 모습을 드러낸다 뿌우연 먼지가 사라지고 포근한 가로등 불빛이 마을 곳곳에 이정표를 남긴다 달님에 으슴프레 보이는 밤하늘의 모습은 까망 속에 푸르름을 감추고 있고 가로등 옆 가로수엔 가을을 덧칠하는 새로운 색감.. 2006. 10. 24.
맘 속 삼발이... 어릴적 초등 시절 자연시간에 삼발이를 이용해서 알코올 불로 시험관의 용액을 달구던 때가 생각 난다 그리고, 어릴적 친한 지인과 의형제를 맺을 당시 친구녀석이 세명이면 삼발이와 같아서 서로가 지탱이 되기 때문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도 새삼스럽다 삼발이 아마도 일상 생활에서의 물질적으.. 2006. 3. 22.
지혜 하나... 우리의 삶속에는 많은 일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다 기쁜일 슬픈일 좋은일 나쁜일 때로는 몸을 가누기조차 힘겨운 일이 있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너무나 기쁘서 들떠 있을 경우도 있을 것이다 생활 속에서 지나치게 기쁘거나 슬플 때에는 오히려 평상시의 리듬처럼 일과를 해 나가는 .. 2005. 12. 27.
일상... 새벽부터 시작된 일과는 이제서야 마칠 기미가 보인다 조금 릴렉스하게 보냈다 싶으니 어김없이 바쁜 일상이 나를 기다린다 하루해가 지고 오늘 무엇을 하였나 돌아보면 별로 한 것이 없는 느낌... 바쁘게 왔다 갔다 하지만 펼쳐진 풍경은 여전히 겨울 하늘 아래 한가로이 놓여 있다 내일도 오늘과 같.. 2005. 12. 12.
십수년 전 그 때로 거슬러 올라가며... 살포시 걸음을 옮긴다 주위를 둘러 보니 조용한 산길 속 그곳에서 십수년 전 그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의 추억은 지금의 아련함으로 살아 나건만 마음만은 현재에서 포근함을 느낀다 또 언제고 십수년이 흐르면 아마도 이때를 생각하겠지... 2005. 12. 6.
가을 하늘 자락을 보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잠시 시간을 내어서 산에 올라가 본다 산 정상에 있는 방송탑만이 덩그러니 홀로 가을 하늘을 향해서 손짓을 한다 이곳 저곳 셔터를 눌러 보지만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은 정작 사진이 아니라 낮게 깔린 구름의 가을 하늘만이 가슴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조만간 좋은 일이 생길 .. 2005.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