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45 영남알프스 문복산 눈길 거닐며 며칠간 나리는 눈 일요일 잠시의 소강 속 푸른 하늘 작은 배낭 짊어 메구서 영남알프스 북단 문복산으로 한뜸의 동선 ..... 밤새 불은 바람 능선길 수북히 덮힌 눈속 한뜸의 발 무겁지만 푸른 하늘 바라보며 영남알프스 북단 끝자락 그길 걸음 행복했음에 ^^ 2011. 2. 14. 시간의 사선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각자에게 주어진 일상 어떤 모양새이든 그것은 시간의 사선 끊임 없이 흘러가니 ..... 2011. 2. 10. 쉼, 기다림 얼은 못 옆 따듯한 햇살 네모의 입 둥근 팔 대지에 다리를 누이고서 기다림의 언어로 또 다른 계절이 오길 기다리며 ..... 2011. 2. 9. 열정 수직의 절벽 모여드는 사람들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닌 그저 좋기에 오르는 그들의 열정 .....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 한 세상 살아가며 열정을 기울이는 일 있음은 행복이지 않을까 살아가는 동안 무언가에 몰두한다는 것 할 수 있다는 것 감사히 고개를 숙이며 ..... 2011. 2. 8. 신불산 에베로릿지 소요유 설연휴 쉬었던 몸 일으켜 세워 신불산 에베로릿지 명산의 명코스로 동선을 이어 나간다 ..... 중간 중간 천길의 아찔한 구간 오름에 힘듬에도 신불산 명산의 아름다운 풍광 그 속에서의 소요유 비록 힘듬에 몸 고단하나 신불산 에베로릿지 그 아름다운 풍광 오래도록 가슴에 ^^ 2011. 2. 7. 겨울 속 봄 기운 시베리아 북풍의 기세 어느듯 누그러져 따듯한 훈풍 겨울 속 따듯한 봄 옷깃을 헤치고 바람결 따라 걸어 간다 ..... 2011. 2. 5. 설일 설일(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 2011. 2.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묘년 한해가 시작되고 벌써 열두개중 하나가 채워졌군요 참 토끼처럼 빠른 시간 추웠던 날씨 풀리고 따듯한 태양 서산으로 너머가며 민족의 명절 설날에 다시금 고개를 내밀겠군요 ..... 시작된 설 연휴 가족 친지 지인님들과 함께 행복의 시간으로 채워가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1. 2. 2. 자아(自我) 흐르는 물가 한켠 기울어진 갈대 빠른 물살속에도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니 우리의 자아(自我) 형상을 그리듯 ..... 2011. 2. 1. 귀로(歸路) 멈추어 버린 마법의 시간 겨울 맑은 바람 불어와 귓볼 감싸고 지나가며 일상으로의 귀로(歸路) 속삭임에 발걸음 돌아선다 ..... 2011. 1. 31. 정지 되어 버린 시간 겨울 맑음의 일출속 빛나는 황금물결 시간이 멈추어 선듯 오래도록 물결 황금을 바라 보며 ..... 2011. 1. 31. 인고의 둥글 태양 오렌지 빛 몽돌에 내려 앉아 거친표면의 돌 오랜 시간의 인고 속에서 둥근 원으로 빛을 안는다 ..... 2011. 1. 31. 황금빛 유희 태양 바다와 대지 내려 앉고 황금빛 세상 속 갈매기 싱그런 아침 유희속으로 ..... 2011. 1. 31. 문무대왕릉 일출 속에서 바쁨의 주말 잠시의 시간 새벽 홀로 일어나 감포 문무대왕릉 발걸음 내 딛는다 ..... 차디찬 겨울바다 손끝의 아림과 추위 오여사(오메가) 비록 못 보았지만 맑음 속 행복의 시간 주말 망중한 그 속 시간의 동선 그래도 이어짐에 ^^ 2011. 1. 29. 겨울 맑음 속 거닐고 나면 하루의 숨가쁜 일상 지친 몸과 마음 희노애락의 파랑 일을 마치고 피곤에 누워 눈을 감으면 겨울 시골길 맑음의 동선 어느듯 그려지고 ..... 몸을 일으켜 세워 겨울 맑음 속을 거닐고 나면 하루의 피곤 하루의 희노애락 어느듯 사라지고 몸 속 실근육 가느단 공명 겨울의 맑음은 그래서 좋은가 보다 ^^ 2011. 1. 26.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