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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 빛을 머금은 봄날 오후 하루의 일상 마치고 따듯한 봄 빛 매화가 피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하루가 저무는 태양 따듯한 빛을 머금은 매화 긴 숨을 들이 마시며 홍매의 자취 봄 매화에 취해 본다 ..... 2011. 3. 24.
따듯한 겸손, 포근한 빛 지극히 높고 푸른 하늘 흰구름 바람결에 두둥실 높은 태양의 따듯함 아래 굽어 겸손함으로 산기슭 아래 담장에 내려 앉는다 ..... 2011. 3. 22.
같은 이름, 다른 봄 길을 걷다 나무 아래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 푸름을 향한 나뭇가지엔 새로운 생명의 순 깃들어 있고 잠시의 눈을 감고 평화로움에 젖어 본다 ..... 겨우내 황량함으로 얼었던 하늘 아래 높은 곳들에서도 예전과 같았던 모양의 봄 찾아 오지만 그 봄은 결코 예전 단한번도 같았던 적 없음의 같은 이.. 2011. 3. 21.
장자(莊子), 세상 속으로 장자... 참으로 오랜만에 잡아 보는 책... 대학시절 처음 접하였던 '장자' 그후로 시간을 두고 여러 저자들의 해석서를 보며 장자의 세상에 빠졌었던 기억 새록... 자신의 마음에 무언가를 갈구하거나 필요 없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눈이 흐려 질때면 언제나 그렇듯 손에 장자의 이야기 들려 있으니 그러.. 2011. 3. 18.
봄, 늦은 오후, 따듯한 빛 해지는 늦은 오후 봄의 따스함 가득한 빛 바다와 강이 만나고 사람의 집들 지붕 위에 나즈막한 소리로 세상을 안는다 ..... 2011. 3. 18.
해남 두륜산 소요유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1에 위치한 산이다. 두륜산(703m)은 해남의 영봉이며 여덟개의 높고 낮은 연봉으로 이루어진 규모있는 산이다. 북서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8개 암봉이 이룬 연꽃형 산세를 이루고 있.. 2011. 3. 15.
배려와 존중, 유연의 빛물결 어둠의 대지에 태양빛 나리면 낮은 대기 순응의 생명들 하나둘 기지개 펴고 생명의 바람결따라 호흡으로 세상에 고개를 내민다. 사람의 세상 사람의 일들 속에서 빛과 같은 배려와 이해가 있음으로 사람들 사이엔 커뮤니티의 꽃이 피어나듯 ..... 배려와 이해 그리고 존중 없는 자기 중심적 세상엔 빛.. 2011. 3. 12.
파랑 하늘을 그리는 둥근 조형 속으로 아련히 떠오른 달님 둥금에서 초승 그믐에서 둥금으로 희노애락의 파랑 원을 그리듯 사람 속으로 ..... 2011. 3. 11.
노을 속에 서서 해지는 노을 태화들 강변에 서서 하루가 저물어 감을 바라 본다 ..... 2011. 3. 10.
계곡 속에도 봄기운 겨우내 앙상하였던 황토 가지 자락 가지 가장 자리에 녹색의 푸름 기운 감돌고 얼었던 냇가의 시냇물 졸졸 거리며 대지에 봄소식 전한다 ..... 2011. 3. 9.
영축 긴 세월 햇살 서녁 내려 앉으며 대지의 기운 긴 가시광선에 감싸이고 영축 산자락 아래 역사의 길이 작은 눈으로 둘러보며 영축의 긴 세월 마음으로 담아 본다 ..... ps 통도사 순례(관광) 하는 방법 통도사는 13개의 암자와 본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축산 자락에 넓게 위치하여 하루에 계획을 세월 돌지 않으.. 2011. 3. 7.
통도사 서운암 서운암은 수도암에서 들판을 내려와서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1346년(고려 충목왕 2) 충현대사(沖絢大師)가 창건하였으며, 1859년(철종 10) 남봉대사(南逢大師)가 중건하였다. 근래에는 성파(性坡) 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 영축총림 통도사) 2011. 3. 7.
통도사 비로암 극락암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암자로 1345년(고려 충목왕 원년) 영숙대사(靈淑大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1578년(선조 11) 태흠대사(太欽大師)가 중건하였고 다시 근래 원명화상(圓明和尙)이 중수를 하였다. 암자에서 서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는 통도사8경 가운데 하나인 .. 2011. 3. 7.
통도사 극락암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鏡峰) 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1344년(고려 충혜왕 복위 5)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1758년(영조 34)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하였으며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ㆍ.. 2011. 3. 7.
통도사 자장암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수도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회봉대사(檜峰大師)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龍福和尙)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磨崖佛)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 201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