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하나1140 기장 죽성에서 2012. 12. 17. 동녘의 아침 고요한 일요일 아침 산너머 솟아 오르는 해님은 오메가 였...다... 2012. 12. 16. 겨울이 그리 춥지 않은 이유 차가운 바람에 메말라 버리는 겨울이라는 동네 이웃 동네 봄 여름 가을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담백함이라는 잔잔한 여운 있었음에 ..... 2012. 12. 13. 언덕 위의 집, 바람 고움에... 서녘 하늘빛 곱게 물들면 차가운 겨울 바람 하늘빛 고움에 젖는다. 쳐진 어깨 위 하루 일상 희노애락, 고움의 바람은 감싸 안고서 ...... 2012. 12. 11. 12월 일요일 정오, 기재개를 켜면 머리 위 태양 비스듬히 기울어 지기 시작하고 조용한 거리 정오의 가로수 그림자 늘어져 기지개를 켠다. 그리고, 난 잠에서 깨어나, 그 길을 걷는다 ..... - 바람 차가운, 12월 일요일 정오가 지나갈 때면 - 2012. 12. 9. 시골 전시회 속을 거닐며 빛이 나리는 시골 황토 벽담엔 따듯한 빛감으로 그려진 그림 세점이 놓여 있었다 ..... 2012. 12. 4. 커피향 불어오는 소슬한 공원길에서 낙엽 쌓인 계절의 뒤안길 살포시 비에 젖은 낙엽들 살며시 불어 오는 바람결엔 은은한 커피향 코끝을 스친다 ..... 2012. 11. 30. 사선의 속삭임 찬바람 불었던 계절의 호흡에도 사선 뻗은 끝자락에 선 가을은 말한다. 따스함으로 "아직"... 이라고 ..... 2012. 11. 28. 도시의 꿈 간밤 그토록 몰아치며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삼켰던 삭풍 동녘 바다 저편 황금으로 채워지면, 지난 밤 바람에 삼켜져, 그토록 고요했던 도시는 콜록이며 숨을 내쉬다. ..... 2012. 11. 27. 그 자리엔... 계절의 바람 불어 색감의 옷 하나 둘 바람이 실어가면, 그 자리엔 오래된 벗, 따듯함이 자락에 내려 앉는다 ..... 2012. 11. 26. 새벽의 호흡 천천히 천천히 그리고, 천천히 깊게 깊게 아주 깊게 ..... 2012. 11. 24. 바람과 파도 그리고 , 의식 고요한 바다 불현듯 바람 불어, 부딪힌 바람과 파도 의식을 하다 ..... 2012. 11. 24. 가을 깊음 속, 비님 머금은 빛의 데생 밤새 지붕을 두드리는 가을 또닥임 한해의 마지막 가을비 대지에 나리고 비님 머금은 빛의 데생 그리려 가을 깊음 속으로 ..... 2012. 11. 17. 계림의 가을 달빛 아래 계림의 지붕 위에도 소슬한 가을의 달은 걸려 있었다 ..... 2012. 11. 16. 가을은 버스에 몸을 기대고... 은행나무 길 버스에 단풍잎 날리듯 가을, 지나간다 ..... 2012. 11. 12.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