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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바라보며...305

묵묵한 가지, 그저 갈길을 간다... 어떤이는 자리에 앉고 어떤이는 물러 선다 사람의 일들은 그렇듯 돌고 돌건만 묵묵한 나무는 그저 제 길을 간다 ..... 2011. 11. 18.
긴 빛 늘어지는 바닷가 긴빛, 그림자 늘어지는 바닷가 사람과 풍경 그리고, ..... 2011. 10. 18.
해국의 기다림 그리고 친구들 해국(꽃말은 기다림) 바닷가 저편 수평선 바라보며 애틋한 기다림 ..... 하늘 바람 구름 바다 파도 때론 벌과 나비 친구가 되어 주겠지 ..... 2011. 10. 17.
태양 속으로 아직도 한낮 뜨거움 그늘진 바람 속 들어가니 굽어도 휘어져도 묵묵히 살아가는 삶의 흔적들 ..... 고개를 내밀어 태양 속으로 발걸음 옮겨 간다 ..... 2011. 8. 28.
계절의 끝자락 계절이 지나가는 끝자락 수변공원 따듯함에 한해의 마지막 연꽃 도타움게 솟아 오른다 ..... 2011. 8. 25.
무엇을 바라 보는가... 한녀석 살기 위해 담장을 오르고 한녀석 살아서 바람에 하늘 거린다 ..... 2011. 8. 14.
바람에 아니 묄세... 오랜 세월 마을 어귀에 앉아 사람들 희노애락 바라보며 굳건히 앉아 있는 노송 바람에 아니 묄세 ..... 2011. 8. 9.
힘겨움 뒤, 달콤한 휴식... 낮은 옥상위 장독대 척박함 속 가녀린 잎새 바람에 하늘거리는 버들강아지 뿌리 내린 힘겨움 뒤 휴식의 편안함 ..... 2011. 8. 5.
꾸밈도 소유도 아닌... 아무런 꾸밈도 누군가의 소유도 아닌 시골길 한켠 참나리 화려함 아랑곳 않으며 늘어선 능소화 아름답다 ..... 2011. 8. 3.
Dust in the wind 태양의 이글거림 정수리 위로 쏟아지고 시간을 벗삼아 연밭을 거닐며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흥얼 거린다 ..... 태양의 빛을 받아 빛나는 연잎 혼탁한 세상의 등불처럼 어둠 속에서도 환희 빛나기를 ..... 2011. 7. 18.
초록 싱그러움 더욱한 날... 쉬임 없이 내리는 비 장마의 시간 속 간간이 고개를 내미는 해님 담쟁이 위에 앉아 초록의 싱그러움 더욱 ..... 2011. 6. 29.
유월, 장미의 화원 거닐며... 유월의 바람결 째깍거리는 아나로그 시계 바늘 대지에 내려 앉는 고운빛 장미에 앉고 게으른 사람 하나 그 속을 거닌다. 바보처럼^^ ..... 2011. 6. 25.
홍일점 많은 양귀비 눈에 띄는 분홍 홍일점 따듯한 태양 아래 주어진 자신의 삶, 겸허히 앉아 있음에 홍일점 ..... 2011. 6. 1.
바람이 분다... 황금보리 물결 파랑 바람결에 너울을 만들고 떨어져 그것을 바라봄에 아름다운 그림하나 ..... 다가가 그것을 바라볼 때면 ..... 바람이 분다 ..... 2011. 5. 31.
오월의 바람 오월의 바람은 냇가에 비추인 그림자에도 봄을 실어다 준다 ..... 201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