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시간이 지나고
밝아 오는 아침 하늘
해를 기다리며 산정상을 거닐다.
또 다른 사진가는 사진을 담고
또 다른 사진가는 여명빛에 소요유
고개 내민 아침해
산정에서의 일출, 참 좋구나.....
아침 빛이 오름에
산하 굽이에 걸쳐진 운해의 파도는 더욱 거세어진다.
가을 억새 영글어 가는 길을 걷는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오로지 흘러가는 운해의 변화로만 느껴진다.
그외의 모든 것은 멈춘 시간.
그렇기에 이 시간의 순간에 머물렀겠지
.....
- 의령 한우산, 산정에서의 아침해를 맞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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