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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속 세상으로26

[한권의 책]스피노자의 정신... 스피노자 하면 곧 바로 떠 오르는 명언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 처럼, 그의 사상은 현실적 토대를 바탕으로 한 합리론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우연히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그리고 니체를 연결 시켜 보다가 우연히 중세 시대의 유명한.. 2006. 7. 3.
[한권의 책]The Transformed Mind / 달라이라마 젊은날 책, 논문, 술 그리고 여행이 전부였었던 시절... 청운의 꿈을 안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서울에 올라 가서 아무런 기반도 없이 한 걸음부터 시작 하였었던 때가 엊그제 같군요...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부, 지위, 명예라는 것에 근접하며 꿈같은 미래를 꿈꾸다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모든 것을 한.. 2006. 5. 28.
[한권의 책]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 가지 아주 오래전 선물을 받았었던 책이 하나 있었다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 가지' 그 당시 다른 책들과 일 때문에 책상 한켠에 놓아 두기만 하고 읽지 않다가 몸이 아팠을 때 소일 거리 삼아서 읽어 보자고 잡아 본다 책장을 넘기고 한 페이지씩 읽고 넘어 가는데 하나의 이야기마다 가슴을 뭉클하게.. 2006. 5. 23.
역시 난 아날로그인 갑다...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면서 여러 가지 회상들이 떠 오른다 많은 책은 없지만 한권 한권 그 책을 사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다녔던 기억이 난다 멀리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은 부산까지 교보문고 동보서적 영광서적... 당시엔 책 욕심이 많아서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도서관을 누비다가 때로.. 2006. 5. 15.
제인오스틴의 '오만과편견' 을 읽고나서... 얼마전 지인의 소개로 이 책을 소개 받았다. 사실 소설류의 책들을 가까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으나, 책을 읽으며 제인오스틴이라는 사람이 점점 궁금해진다. 작가 연보를 보고 그녀가 살아 갔었던 시대의 배경이나 주위 환경을 다시금 살펴 보고는 책을 계속해서 읽어 나간다... 2006. 4. 27.
책 먼지 털어내며... 희뿌연 하늘 구름이 낮게 깔리고 대기속의 수분은 물방울로 화하여 땅으로 내려오려 한다 조용한 아침 시간 한잔의 차와 책을 읽으며 간간히 산보 아닌 산보도 한다 며칠전부터 읽으려고 먼지를 툭툭 털어낸 법정스님의 책이 눈에 들어 온다 예전에 읽었을 때완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무심코 .. 2006. 2. 28.
이외수의 '날다타조' 를 읽고 나서... 책을 잡은지가 벌써 반년이 다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이 책을 다 읽었다 책을 한번 잡으면 하루만에도 뚝딱하고 읽건만, 이상하게 이런 류의 책들은 한번 읽을 때마다 해가 바뀔 정도이니 감질맛도 이런 감질 맛은 없는 것 같다 예전 장자와 노자의 책도 읽는데 한 소절 읽고는 일주일을 음미하고, 때로.. 2006. 2. 21.
이외수의 '날다 타조'를 읽으면서... 대학 시절이었던가, 우연히 읽었었던 '벽오금학도'가 생각이 난다 그때 읽었었던 내용은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머릿속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다 건조한 날씨에 내리는 겨울 단비를 보며 따뜻한 커피한잔을 입에 베어 물고는 창밖을 아무런 생각없이 응시하다, 우연히 옆에 있는 이외수씨의 '날다타조'.. 2006. 1. 13.
심플함 속에서 돌아보니... 왔다 갔다 나름대로 움직이면서 바빴다고 생각하면서 지나왔었던 시간 속에서 하나씩 마음속의 일상을 단순함으로 바꾸어 가면서 말 그대로의 심플함을 기대해 보았는데, 의외로 단순함 속에도 의외의 복잡함이 있더군요. 간만에 책을 잡았습니다... 알베르트 까뮈의 '시지프의 신화'라는 책을 읽기 .. 2005. 9. 29.
이외수의 벽오금학도 이외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이 '벽오금학도' 라는 작품을 통해서 였다. 당시 다시금 대학생활을 할 때 였다. 그 당시에는 철학이라는 분야가 묘하게 나에게 와닿아서 한국의 작품들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였다. 호머의 서사시 일리어드 오딧세이 등 유럽쪽의 책들만이 철학적 고뇌와 삶.. 2005. 8. 8.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이라면 어지간한 책벌레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즈음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젊은날의 초상에 등장하는 주인공 영훈은 기존 사회체제에서 순응을 하지 못하는 암울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만, 실상의 정서는 어둡고 암울한 부분 보다는 영훈의 .. 200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