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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속 세상으로

[한권의 책]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 가지

by 감홍시 2006. 5. 23.

 

아주 오래전 선물을 받았었던 책이 하나 있었다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 가지'

 

그 당시 다른 책들과 일 때문에 책상 한켠에 놓아 두기만 하고 읽지 않다가 몸이 아팠을 때 소일 거리 삼아서 읽어 보자고 잡아 본다

 

 

책장을 넘기고 한 페이지씩 읽고 넘어 가는데

 

하나의 이야기마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책 머리에 도종환님이 이 책을 소개 받으며 하루에 한 편 내지는 힘들때마다 간혹 꺼내어서 읽어 보라는 권유를 무시하고 하룻 밤새에 다 읽어 버려서 아쉬웠다는 소개글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일상속에서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다 문득 세월이 흘러 뒤 돌아 보면 지나간 강물처럼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것도 인생이지만

 

약간의 시각을 돌리고 다른 이들이 입장에 서서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는 삶은

우리 자신들에게도 삶이 액기스가 있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다른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평범한 삶의 모습 속에도 세상의 진리가 담겨져 있음을...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가 아닌

 

49편의 이야기 속에는

누구나 살아가는 평범한 삶이라는 과정 속에 인생의 액기스가 있음을 보여준다

 

 

간혹 산보를 하며

 

사진을 찍으며

 

피사체가 되는 시골 풍경속에 있는 자그마한 집들을 쳐다 볼 때면

저 속에도 아마 49 가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오늘도 일과를 마치고 산보를 나섰을 때 보이는 풍경속 집들 속에는

또 어떠한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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