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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아침 잔잔한 물결에 여명의 빛 나리다 ..... 2018. 1. 30.
거득한 골목길 어린 동무들 셋 골목을 거득히 채우다 ..... 2018. 1. 26.
길을 걷는 다는 것 시린 겨울 세찬 바람 길을 걷는 다는 것은 길이라는 다른 이름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 2018. 1. 24.
늦은 시간 강변에 서서 <베가 시크릿업> 자정이 넘어선 고요한 강변 물억새 너머엔 가로등 켜져 있었네 ..... 2018. 1. 20.
구름 잎새 피어난 겨울나무 꽃과 잎이 진 겨울 나무는 때론 하늘에 구름 잎새를 그리기도 한다 ..... 그래서, 겨울나무는 앙상하지 않다 ..... - 어른이 되어도 바라 볼 수 있는 동화속 풍경 - 2018. 1. 18.
좋은 시절이 오면 좋은 시절이 오면 좋은 시절이 오면 벽속의 새들도 날아 오르겠지 ..... 2018. 1. 17.
무제 바라본다. 세상의 많은 모습들이 지나간다. ..... 2018. 1. 16.
해질녘 풍경이 따듯한 것은 ..... 북풍에 시린 겨울이라도 해질녘 풍경이 따듯한 것은 ..... 함께 있음 때문 일테지 ..... 2018. 1. 14.
오래전 디카에 담겨 있었던 사진 오래된 디지탈카메라 창고에서 꺼내어 먼지를 털고서, 새로운 배터리를 사서 끼웠더니 그속엔 오래전 사진이 담겨져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강변의 겨울속 황토색감 풍경은 포근하다. 다시 이곳을 찾을때면 그때도 사진처럼 ..... 2018. 1. 10.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노닌다. 홀로 노닌다. 그런데,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 ..... 2018. 1. 4.
하늘 색감에 몸을 녹이며 차가운 북풍에 몸은 시려도 하늘의 고운 색감에 하루의 피곤함 녹다 ..... 2018. 1. 3.
그렇게 추운 겨울은 아니었을테지 그렇게 추운 겨울은 아니었을테지 ..... 바람이 차갑다. 차가운 바람이 불때면 붕어빵을 사먹어야지 ..... 2018. 1. 2.
끝과 시작의 동질성 끝이라는 것 시작이라는 것 그것은 동떨어진 두개의 점이 아니다 ..... 2017. 12. 31.
2017년 한해를 보내며, 태화강변에서... 해가 서산마루에 걸리는 매직아워의 시간 태화강 까마귀떼들은 일제히 하늘을 날아 오른다. 강 이편에서 저편 끝까지 펼쳐진 거대한 군무 자연의 장엄한 광경을 바라 본다. 벌써 한해의 끝자락 지나온 시간 돌이켜 보니 일상의 희노애락이 필름처럼 .....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세상엔 .. 2017. 12. 29.
춤추는 시간 태양의 스포트라이트 물억새 무희 그림자 다리를 뻗어 시간의 스텝을 밟다 ..... 2017.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