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한우산5 운해와 시간, 내면으로의 여행 펼쳐진 운해의 바다 장엄하면서도 아름답고도 평화롭다. 이런 풍경 속에서는 속세의 일들이 떠오르지 않을뿐더러 무의미하기까지..... 산등성을 넘실대며 흘러가는 구름 파도 일찍 일어나 산정에 오르니 생각지도 않았던 큰 선물 멈춰버린듯한 시간 속 운해만이 빛결을 따라 파도처럼 흘.. 2016. 10. 20. 의령 한우산, 빛결 따라 걸으며 이렇듯 훌륭한 운해의 풍경을 보려면 많은 시도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법이건만, 좋은 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아침 황홀한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 의령 한우산의 정상은 완만하게 오를 수 있고 데크길로 둥글게 돌아갈 수 있게 구성 해가 오르고 빛의 흐름에 따라 방향을 조금씩 이.. 2016. 10. 20. 의령 한우산, 산정의 아침 여명이 시간이 지나고 밝아 오는 아침 하늘 해를 기다리며 산정상을 거닐다. 또 다른 사진가는 사진을 담고 또 다른 사진가는 여명빛에 소요유 고개 내민 아침해 산정에서의 일출, 참 좋구나..... 아침 빛이 오름에 산하 굽이에 걸쳐진 운해의 파도는 더욱 거세어진다. 가을 억새 영글어 가.. 2016. 10. 18. 의령 한우산, 새벽 가을 바람을 타고서 산정에서의 고요함 속에서 보낸 하룻밤 고단함에 골아 떨어지고 새백 풍차가 돌아가는 소리에 눈을 떠니, 동 트기 전 새벽 새벽 산을 오르며 불어오는 능선의 새벽 바람 새벽 가을 바람이 이리도 좋았던가..... 은은히 밝아오는 여명의 빛 저 너머 펼쳐진 산하 여명의 빛에 흘러가는 운해.. 2016. 10. 16. 의령 한우산 정상에서 개천절 대전으로 출장 가는 길 김해 봉하마을에 들러 걷고서 무거운 마음을 안고 길을 이어간다. 천천히 길을 쉬었다거며 함안의 맛난 짬뽕집에 들러 허기전 끼니를 때우고서 도착한 의령 한우산 정상 개천절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 카메라를 꺼내어 산보에 나선다. 지나간 비에 맑은 .. 2016.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