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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바람결에 몸을 맡겨 허브캐슬에......

by 감홍시 2005. 6. 9.

 

일을 마치고 무작정 카메라를 메고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바람이 이끄는 대로 가보자가 바람에 몸을 맡기니 어느듯 도착한 곳은 산속의 허브캐슬....

 

 

아마 전일 보앗던 허브캐슬이라는 멋집이 나의 뇌리에 강하게 어필 되었나 보다.

 

 


 

복잡한 도로에서 불과 10여분 정도 들어가니 놀라운 세상이 펼쳐져 있음에 놀라움고, 주인장이 누구인지 모르나 산속에 이러한 정원을 가꾸었다는 것에 대해서 놀라움과 감탄사가 나왔다.

 


 

 

화려한 모습에서 풍기는 진한 허브향은 눈을 시원하게 할뿐 아니라 후각을 시원하게 하여 머리마저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느가 보다.



일상에서 쌓였던 피로감이 허브향이 풍기는 바람결에 절로 씻겨 나가는 듯 했다.

 




 



 

오전 친구에게서 날라 온 따뜻한 메시지가 아침부터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더니, 하루 일과 마무리는 따뜻한 햇살 아래 펼쳐진 허브의 향과 색채가 또 나의 마음을 감싸 주는구나...

 

 

 







 

홀로 나선 여행자의 두 눈에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일전에 비웠던 가슴에 어느듯 '충만' 이라는 친구가 찾아 왔나 보다.

<기와와 나무>

 

 

사람은 살아가면서 인연이라는 인생의 지도를 만들어 간다.


 

어느날 나의 머리가 세월이라는 친구의 방문으로 반백이 되었을 때 과연 어떠한 인생의 지도가 그려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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