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가 온 뒤의 공기를 너무 좋아한다.
<개망초바람>
비는 세상의 모든 먼지와 인간의 근심사까지 씻어 내어 주고, 개인 뒤의 맑음은 우리로 하여금
어두운 마음에 밝은 기운을 불어 넣는다.
<시골길>
비가 개인 후의 공기는 세상의 먼지를 씻어 내고 폐부 깊속한 곳까지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해주는 효용이 있다.
<빛속에서>
<장미의 색감>
<하늘 인 장미 대문>
<하늘 향해>
<하늘 인 장미>
<장미연>
또 옛날 사람들이 말하길 여름날 잠시 내리는 소나기는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 만큼 비가 그치고 난 뒤의 맑은 공기 속에는 우화와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조화>
또 비는 살아 있음에 비를 뿌려 보다 깨끗하고 맑은 자태를 자아내게 하는 마술사이기도 하다.
<녹음속의 집>
<실타래>
비 내린 후 이어지는 태양의 기운이 팽창해지고 나면 또 다시 우리는 비라는 존재를 생각해
내곤 한다.
<밭에서 고요히>
비는 가끔씩 찾아오는 우리들의 친구...
<씨뿌리기>
<휴식을 향해>
오늘 하루도 일상에서의 피로감을 떨쳐 버리게 해준 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나비>
<정물>
<자화상>
<휴식>
오늘도 비 개인 뒤 맑은 공기 속에서 그리운 동생과 술잔을 기울이고자 한다. 비 개인 뒤의 청명함을 술잔에 담아서........
이천오년하고도 유월 둘째날 비 개인 뒤에 |
붓가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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