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살았던 곳에서 이사를 한다.
여름부터 준비해온 이사가 마무리 되어 갈 무렵
새로운 보금자리 차고 앞, 아직도 건재한 녀석들의 모습
차고로도 짐을 나르며 드나 들었건만.....
더운 한 여름 이사를 준비하며 힘들었건만,
차고 앞 굳건하게 살아가는 녀석들을 바라보니 묘한 감흥에 젖는다.
새로운 보금자리의 차고는 당분간 창고로 사용되기에
녀석들의 모습은 내년에도.....
어쩌면 아주 어쩌면
내년 봄에서 여름으로 넘아갈 무렵엔
두 녀석 옆에 또 다른 두 녀석이 생겨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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