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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밀양 기회송림 강변길

by 감홍시 2015. 4. 17.









기회송림 강변 둑길로 나가

동으로 강둑길을 거슬러 올라가다.


시원하게 뻗은 둑길

불어오는 봄바람 포근하면서도 시원한 마음


이어폰으로 흘러 나오는 노래

콧노래로 따라 부르며 푸근이 걸어가다. 참 좋다~  ^^

























기회송림을 벗어나 동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한그루 우뚝 솟은 나무와 옆으로 누운 소나무


참 강인한 생명력에 경이로움에 감탄을 하며 한참을 바라보다.





















































벌써 봄 깊숙함인가

유채꽃 봄바람에 한들거리고,


먼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무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도 잠겨 본다.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률

불어오는 봄바람

느릿한 발걸음


마치 세개의 줄이 맞아 같은 공명음을 내었던 산보의 시간



작은 텐트에 의지해 이틀을 머물며

자연의 호흡으로 흘렀던 시간


일상에서의 많았던 희노애락

거짓말처럼 사라진 마음속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채워지는 희노애락의 시간들 있겠지만

다시금, 자연속에 비워지는 시간을 생각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다


.....











- 비나린 후 맑음의 봄날, 푸근한 밀양 기회송림공원 캠핑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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